자전거레이싱 경기장, 개발계획에 반영한다
자전거레이싱 경기장, 개발계획에 반영한다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7.01.08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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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청, 제40차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 개발계획 변경, 도시계획 개선 필요

행복도시 6-4생활권 해밀리에 들어설 '자전거 레이싱(BMX) 경기장'이 개발계획에 반영됐다. <사진은 BMX 경기 모습, 행복청 제공>
세종시 행복도시 6-4생활권 해밀리에 들어설 '자전거 레이싱(BMX, Bicycle Motor Cross) 경기장'이 개발계획에 반영됐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행복도시 도시계획 개선 필요와 주변 여건변화 등을 반영하기 위해 ‘제40차 행복도시건설 개발계획’을 변경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변경된 개발계획은 ▲해밀리(6-4생활권) 비엠엑스(BMX) 경기장 부지 반영 ▲아름동(1-2생활권) 대법원 제2전산센터 부지 반영▲집현리(4-2생활권) 응실천 폐천에 따른 계획변경▲보람동(3-2생활권) 광역복지지원센터 진입도로 확폭 ▲나성동(2-4생활권) 교통체계 개선을 위한 제천 14·15교 확폭 등이다.

행복청은 자전거와 관련한 다양한 시설을 제공, 시민 여가증진을 위해 해밀리에 비엠엑스 경기장을 조성하기로 한 바 있다. 이번 개발계획 변경을 통해 경기장 조성 부지를 반영하고 근린생활용지를 신설했다.

BMX 경기장은 14,000㎡의 부지에 국제경기가 가능한 수준으로 오는 2021년 건립된다. BMX는 20인치 바퀴로 특수하게 디자인 된 자전거를 이용하며 흙으로 만든 굴곡 있는 트랙을 달리는 BMX 경주와 자전거 묘기인 BMX 프리스타일로 구분된다. 국내에서는 현재 자전거 동아리 2000여개, 5000여명의 마니아들이 자전거와 함께 BMX 경기를 즐기는 것으로 추정된다.

   BMX경기장 건립 부지 위치(6-4생활권)
이와 함께 아름동에 들어서는 '대법원 제2전산정보센터'는 이번에 부지를 반영했다. 제2전산정보센터는 공공기관용지(관1-6,7)를 공공청사용지(청1-55)로 변경해 오는 2020년까지 건립된다.

또 집현리 응실천 폐천에 따른 계획도 변경했다. 응실천(천4-2)을 없앰에 따라 하천 등을 문화공원으로 변경하고 인근 대학부지와 연계해 문화공원․광장․상업업무용지 등을 캠퍼스형 테마공원으로 조성할 수 있도록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했다.

보람동(3-2생활권) 광역복지지원센터 진입도로도 넓힌다. 보람동 내 광역복지지원센터, 학교, 종교시설이 단일 진․출입로를 이용함에 따라 교통체계상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도로폭을 기존 2차로, 15m에서→ 3차로, 18m로 늘렸다. 신호등, 고원식횡단보도 등 학생 안전을 위한 교통안전시설물도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4-2생활권 응실천 폐천에 따른 개발계획 변경전<위>과 후<아래> 사진
아울러 나성동(2-4생활권) 교통체계 개선을 위해 제천 14·15교도 늘리기로 했다.

제천14교는 보도와 자전거도로의 분리를 통한 중앙녹지공간과의 연결체계 강화를 위해 도로(중2-107호) 폭을 15m에서→ 24.5m로 확대했다. 제천15교는 상징광장(폭원 45m)과 연결해 중앙녹지공간의 통경축 확보 및 보행연결체계 강화를 위해 연결도로의 폭을 25m에서→ 45m로 넓혔다.

이충재 행복청장은 "행복도시는 다른 어떤 도시보다 역동적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교통여건 개선, 여가시설 확충 등 행복도시 입주민들의 편의 증진을 위한 도시계획 변경을 선제적으로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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