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총 10개 작품 선정... 미술작품 공모대행제도 확대 적용 추진
행복도시건설청(행복청)은 '세종시 2-2생활권(새롬동) 공동주택단지 내 미술작품 제작·설치' 공모 최종당선작 10개 작품을 지난달 31일 확정·발표했다고 1일 밝혔다.
건축물에 설치되는 미술작품의 예술성을 높이고 문화도시로서 품격 향상을 위해 지난 6월 '공모대행제'를 처음 도입, 추진한 것이다. 행복청은 건설사들의 신청을 받아 미술작품 선정을 위한 공모절차를 대행했다.
2차례의 심사위원회를 거쳐 10개의 우선협상 대상작을 선정하고, 지난달 26일 보완토론회를 개최해 우선협상 대상작을 최종당선작으로 확정한 후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공정한 심사를 위해 심사위원을 공개 추첨하고, 기존 점수제도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투표방식을 적용하는 등 투명성 제고를 위한 다양한 제도개선방안을 도입․적용했다는 게 행복청의 설명이다.
이번 새롬동 미술작품 공모에 최종 당선된 작가들은 각 위치별로 해당 건설사와 계약을 체결하고, 내년 1월 말까지 미술작품의 제작과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서정열 행복청 문화박물관센터장은 "입주민의 참여를 늘리는 방향으로 제도를 개선하여, 향후에는 2-1생활권(다정동) 등으로 적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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