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무 의원 "연기비행장 조속히 이전하라"
김선무 의원 "연기비행장 조속히 이전하라"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5.11.18 17:58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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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권익위원회 중재 '세종시 항공부대 조정'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김선무 의원
지난 2013년 국민권익위원회 중재로 이뤄진 '세종시 항공부대 조정 작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당시 세종시와 군 당국이 연기 비행장(532기지, 연기면 보통리)을 조치원 비행장(505기지, 연서면 월하리)으로 통합하고, 고도 제한구역을 대폭 완화하기로 합의했지만 어떠한 후속 조치도 없다는 것이다.

세종시의회 새누리당 김선무 의원은 17일 본회의장에서 열린 시정질문에서 이같은 내용의 조치원·연기비행장 통합조정사업 추진상황을 질의했다.

김 의원은 "지난 2013년 532기지를 폐쇄하고 505기지의 활주로 격납고 위치를 변경하는 등 조정·합의가 이루어졌지만 지금까지 어떠한 결과물도 없는 상황"이라며 "주민들이 항공부대 조정작업이 중단된 것은 아닌지 궁금해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비행장으로 인한 고도제한 구역은 연서면, 연기면, 연동면, 조치원읍 등 수백만 평에 달한다"며 "부대와 인접한 마을은  재산권 피해는 물론 소음과 진동, 그리고 건축규제 등 수십년 간 고통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부대를 이전해 주민들의 고통을 해소해 주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이춘희 시장은 "군 당국과 협의체를 구성해 1년 6개월 동안 11회에 걸쳐 조정협의회를 가졌고 합의(안)을 바탕으로 지난 6월 국방부에 '군사시설 이전 건의 및 협의요청서'를 제출했다"며 "국방부 내부검토가 끝나면 세부사항에 대한 합의각서 작성 및 최종 승인 완료 후 실시설계 등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경대 의원
당시 합의에 따라 부대 이전을 하게 된 소정면 지역 '33유류지원대' 부지활용 계획에 대한 질의도 나왔다. 33유류지원대는 지난해 10월 이전 후 지난 6월 토양오염정화작업을 마쳤다.

새누리당 이경대 의원은 "부대이전 부지는 인근 소정역과 소정일반산업단지 등 다양한 지리적인 장점이 있는데도 불구, 현재는 그냥 방치되어 있는 것 같다"며 "이전 부지에 대핸 개발을 앞당겨야 한다"고 주장했다.

세종시에 따르면, 국방부는 2017년경 해당부지를 매각할 예정이며 세종시는 국방부의 부지매각 추진시기에 맞춰 관련부처 등과 협의해 부지 활용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2013년 9월 27일 국민권익위원회는 세종시와 군 당국, 민원인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연기·조치원 비행장 이전 요구 민원 현장 조정회의'를 열고 두 개의 비행장을 한 곳으로 합치고 소정면 33유류지원대를 이전하는 등 8개 조정안에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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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무의원 2015-11-26 07:59:47
김선무의원입니다
시민으로 댓글 올리신 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지면관계상 답변을 다드리기 어렵습니다 저에게 전화 주시면 상세히 답변 드리겠습니다 참고로 저의 전화번호는 010-5402-0802 입니다

시민 2015-11-24 09:36:35
김선무 의원님
제 생각에는 보통리 632기지를 505기지로 합병하는 것인데
그렇게 되면 505 기지는 더울 시설을 보강할 것이고
더 많은 활용을 하게 될 것입니다.
이는 보통리 그리고 원봉암 지역에는 조금은 도움이 되겟지만
월하리 조치원 번암리 등은 더 많은 피해를 보게 된다는 생각이 드네요.
또한 월하리 부대 이전은 영원히 불가능한 것으로 가지 않나 싶습니다.
처음부터 단추를 잘 못 끼웠지 않네 싶네요.
어떻게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