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밤 최민호 전 행복청장에게 전화 도중 막말로 공정성 훼손
박헌의 새누리당 세종시당 공천관리위원이 지난 달 31일 사퇴를 했다.
박 위원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진행된 새누리당 세종시의원 예비후보 면접이 끝난 후 최근 막말로 공천관리위원회의 명예를 실추시켜 더 이상 공천심사를 할 수 없다며 사의를 표해 공천관리위원들이 이를 받아들였다.
또, 물의를 빚은 막말의 피해자인 최민호 전 행복청장 측에 사과를 하고 공천관리위원직 사퇴를 통해 잘못을 인정하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박위원의 사퇴에 대해 최민호 전 청장의 한 측근은 “잘못한 사람이 사퇴하는 건 당연한 게 아니냐” 며 “도저히 납득이 가지 않는 일이 벌어졌고 당사자가 사퇴를 한다고 해서 모든 게 없어지는 건 아니다”라고 말해 사퇴로써 마무리지을 일이 아님을 시사했다.
박위원은 지난 27일 밤 11시30분쯤 최민호 전 행복청장에게 전화를 걸어 세종시장 경선과 관련한 대화를 나누는 도중, 의견이 충돌되면서 욕설과 함께 막말을 퍼부어 공천관리위원으로서 공정성을 크게 훼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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