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원 예비후보등록, 선거채비 ‘후끈’
세종시의원 예비후보등록, 선거채비 ‘후끈’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4.02.21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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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세종시선관위 예비후보자들 발길, 잇따라 8명 등록

 6·4 지방선거의 기초단체장, 광역시도의원 예비후보 등록 첫날인 21일, 세종시의원 출마자들이 선관위를 방문해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있다.
6·4 지방선거의 기초단체장, 광역시도의원 예비후보 등록이 21일부터 일제히 시작됐다. 세종시의원 출마자들도 이날 오전부터 일찌감치 등록을 하나둘 마치고 선거전에 뛰어들 채비를 갖췄다.

예비후보 등록 첫날인 이날 선관위에는 예비후보로 등록하려는 출마자들의 발길이 줄을 이었다.

먼저 무소속 임태수 의원(54)이 이날 오전 9시 예비후보로 등록하면서 선거전에 뛰어들었다. 임 의원은 제12선거구 한솔동 1통~8통,22통 (반곡동,소담동,보람동,대평동,가람동,나성동,새롬동,다정동 포함)에 등록을 마친 후 “이번 선거를 통해 구성되는 세종시의회가 새로운 세종시를 만들기 위한 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이번 선거는 상호비방을 하지 않고 발전방향을 제시하는 방향으로 축제처럼 치르고 싶다”고 여유있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민주당 이상만 씨(51) 역시 제12선거구에 등록을 마쳤다. 이 씨는 “한솔동에 이사 온지 2년이 지났고 주민자치위원, 한솔중학교 운영위원장 등을 맡으며 누구보다 지역을 위해 일할 적임자라고 생각한다”며 “그간 경험을 바탕으로 주민들의 애로사항 등을 듣는 한편, 정책공약도 차질 없이 준비해 열심히 일할 것”을 다짐했다.

 21일 예비후보 등록을 한 임태수 시의원, 이상만 씨, 이태환 씨, 이재현 씨 <사진 왼쪽부터>
또, 민주당 이태환 씨(29)는 제2선거구 조치원읍(서창리,신안리,침산리)에 등록했다. 그는 “세종시가 새로운 도시로 태어난 만큼 이번 선거는 새 출발을 하는 기로에 서있다고 생각한다. 청년층들이 떠나지 않고 정착할 수 있도록 세종시 기반마련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세종시가 젊음의 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청년을 대표해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새누리당 이재현 씨(65)는 제10선거구(전의면, 소정면)를 택했다. 이 씨는 “시의원에 도전해 40여 년간의 공직 경험을 의회에 접목, 지역발전을 위해 뛰겠다”며 “고향 분들의 선택을 받아 사회 환원차원으로 생각하고 봉사하겠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민주당 서금택 씨(61)는 제1선거구 조치원읍(원리,상리,평리,교리,정리,명리,남리)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그는 “공직생활을 하다 선거를 치르게 되어 어깨가 무거워 진다”며 “지역주민을 위해 철저히 준비를 해 서민 속에 파고드는, 서민을 위해 일하는 의원이 되겠다. 일 잘하는 사람을 뽑아 달라”고 결의를 밝혔다.

이어 새누리당 김중훈 씨(44)는 제12선거구에 등록한 후 “세종시발전위원회와 대전충청포럼 사무처장을 맡으며 세종시 현안에 참여해 왔다”고 강조하면서 “세종시가 명품, 행복도시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자족기능 확보가 중요해 시정활동, 교육행정 등을 감시,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1일 예비후보 등록을 한 서금택 씨, 김중훈 씨, 임상전 씨, 안찬영 씨 <사진 왼쪽부터>
민주당 임상전 씨(71)는 제7선거구 금남면을 선택했다. 그는 “세종시를 명품도시로 만들자면 경험 경륜이 많은 사람이 출마해 대화, 협상 등을 통해 발전을 이루어야 한다”며 “그간 경험을 충분히 발휘해 지역을 위해 뛰겠다”고 다짐했다.

민주당 안찬영 씨도 이날 오전 예비후보에 등록하고 선거 준비를 마쳤으나 개인 사정상 인터뷰는 생략했다.

이로써 이날 오전까지 총 8명의 예비후보가 등록을 마치고 선거전에 본격 가세했다. 예비후보자 등록은 5월 14일까지 이어진다.

한편, 예비후보자가 되면 공식 선거운동 기간(5월22일~6월3일) 전이라도 제한적 범위에서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선거사무소와 간판·현판·현수막을 설치할 수 있고 선거 사무원도 둘 수 있다. 또, 유권자에 대한 직접 전화 및 명함 배부, 이메일·문자메시지 5회 이내 발송, 어깨띠·표지물 착용, 홍보물 우편 발송, 공약집 발간·판매(방문 판매는 금지) 등의 방법으로 지지를 호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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