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휘서 전 의원, 20일 세종시의원 출마 선언
박휘서 전 의원, 20일 세종시의원 출마 선언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4.02.20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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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 통해 “민주당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출마” 밝혀

 박휘서 전 연기군의회 의원이 20일 “6·4지방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제1선거구 조치원읍(원리,상리,평리,교리,정리,명리,남리)에서 세종시의원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박휘서 전 연기군의회 의원(73)이 20일 “6·4지방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세종시의원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박 전 의원은 이날 오전 10시 세종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세종시 출범 2년여가 되었지만 아직도 질서가 잡히지 않았다. 2030년 명품도시를 위해 힘을 보태달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1978년도 신민당 연기군지부당 청년부장으로 시작해 민주당 세종시당 고문으로 있기까지 36년여 간 야당으로만 있어왔다”며 “애정을 갖고 지켜온 당을 떠나 무소속으로 출마하게 되어 부끄럽다”고 말했다.

자신이 공수부대 공수단 출신이라고 밝힌 그는 “국가관이 투철하다”고 말하며,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이석기 국회의원의 RO사건’이 민주당 탈당 배경이 됐음을 밝혔다.

또, “세종시는 누가 뭐래도 박근혜 대통령이 지켜줬다. 박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뒷받침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지지의사를 보이기도 했다.

이어 “주민여론이 그렇게 입장을 바꾸게 해 따르지 않을 수가 없었다”면서 “제1선거구 조치원읍(원리,상리,평리,교리,정리,명리,남리)에 출마, 지역을 위해 일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박 전 의원은 지난 2006년 당시 열린우리당으로 출마해 2380표(16.4%)를 얻어 2위를 차지, 연기군 의원에 당선된 바 있다. 하지만 2008년 선거법위반으로 의원직을 상실했고, 2010년 사면복권 됐다고 그는 설명했다.

그는 이번 선거에서 예비후보 등록은 따로 하지 않는다는 계획이며 선거운동원 없이 홀로 선거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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