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총장 직선제 개선 속도낸다
충남대, 총장 직선제 개선 속도낸다
  • 금강일보 제공
  • 승인 2012.05.02 08: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달 중 개선안 마련·내달 말까지 학칙 개정 투표 실시키로

<속보>=충남대가 총장 직선제 개선 계획안을 이달 말까지 마련한다 충남대는 교육과학기술부와의 ‘직선제 폐지 양해각서’ 체결로 오는 8월까지 직선제 개선안을 교과부에 제출해야 한다.

그러나 내달 중순부터 시작되는 여름방학으로 교수, 교직원, 학생 등의 여론 수렴과정이 순탄지 않을 것으로 판단, 이달 중 개선안을 마련키로 결정했다.

특히 개선안을 적용키 위해서는 학칙 개정이 반드시 필요하고, 학칙 개정은 교직원의 직접 투표로 이뤄짐에 따라 투표율 향상도 고려했다. 구성원 각각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기 위해서다.

충남대 관계자는 “직선제 개선안을 당초 지난달 말 또는 이달 초 마련하려 했지만 충분한 여론 수렴이 필수적인 만큼 이달 말경으로 가닥을 잡았다”며 “현재 강원대, 창원대 등에서 직선제 개선안을 수립해 이 대학들의 방안을 참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개선안을 먼저 수립해 설명회 개최 등을 통한 여론 수렴과 교수회, 학과장, 직원, 동문 등의 의견을 들어가며 개선안을 수립하는 방안 등을 놓고 논의한 결과 구성원의 의견을 다각도로 청취하면서 개정안을 만들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충남대는 내주 직선제 개선안을 위한 기본적인 로드맵과 일정 등을 구체화하고 본격적인 의견 수렴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 관계자는 “직선제 개선안은 그 동안 밝혀왔듯이 현행 직선제 제도 개선, 간선제, 간선제에 가까운 방안, 공모제 등 다각도로 검토될 것”이라며 “충남대에서 적용할 최적의 대안 마련을 위한 로드맵을 결정한 뒤 구성원과의 대화를 개시하고, 내달까지 학칙 개정을 위한 직접 투표를 마무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장준 기자 thispro@ggilbo.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