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에 지식재산센터 설립되어야"
"세종시에 지식재산센터 설립되어야"
  • 김중규 기자
  • 승인 2013.10.30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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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민병덕 대전상의 북부지소장, "회원업체 지원에 최선"

   민병덕 대전상공회의소 북부지소장은 "회원 간 정보 교류와 친목 도모를 통해 세종시 기업들의 경제활동을 돕겠다"고 말했다.
“세종시에 지식재산센터 설립이 무엇보다도 절실합니다. 사업체와 인구의 지속적인 증가로 인해 성장 잠재력이 커지고 있어 이를 지원할 수 있는 지역지식재산센터가 하루 빨리 들어서야 기업 활동이 원활하게 진행될 것으로 봅니다.”

30일 오후 2시 조치원읍 행복 2길 두리빌딩 2층 사무실에서 만난 대전상공회의소 민병덕 북부지소장(55)은 지식재산센터 설립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회원업체의 근접 지원과 편의도모를 위해 지소가 만들어진 만큼 최선을 다해 세종시 기업 활성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민 소장은 또, 정부 부처와 관련 기관 이전으로 세종시는 지식 재산권에 관한 특화된 전문기관이 없어 지역 중소기업들이 지식재산권 개발 및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 “세종시에 행정기관과 경제가 동반 성장하기 위해서는 지식재산센터가 반드시, 그리고 빠른 시일 내 설치되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올해로 개소 3년째를 맞은 북부지소는 그동안 세종시 공업단지 관리소장 협의회 운영과 각종 지역 경제활동에 참여하는 등 기업 간에 칸막이를 없애고 수집한 정보 공유를 통해 기업들의 정보 갈증을 해소하는 데 앞 장 서고 있다.

대전상의 북부지소에는 약 200여개 회원사가 상호 친목 도모와 정보교환을 하고 있으며 세종시와의 업무 협조를 통해 회원들이 ‘기업하기 좋은 환경’에서 경영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하고 있다.

민 소장은 “세종시가 급속하게 성장하는 도시이기 때문에 기업 입주가 늘어나는 만큼 정보에 대한 수요도 커지고 있다” 며 “대전상의에서는 이들을 위한 각종 기업정보화 지원 사업으로 지역 상공업 진흥을 위해 적극적으로 기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정부와 세종시의 중소기업 지원시책에 관한 정보를 제때에 기업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갖추면서 “지역민들과 기업들이 상생발전을 하기 위한 이른바 ‘기업사랑운동’을 이끌어 친 기업 정서 확산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대전상의에서 조사홍보를 맡았던 경험을 살려 세종시 지역 기업 실태를 파악하고 각종 증명서 발급과 무역 관련 서류 지원, 공인 인증서 발급 등 대전까지 가서 처리해야 하는 일을 북부지소에서 맡아 일선 기업들의 불편을 해소해 주고 있다.

지난 1988년 1월에 대전상의에 입사, 조사홍보팀과 검정, 회원부를 거친 후 금년 4월에 북부지소장을 맡은 민 소장은 “회원들이 필요로 하는 사항을 행정기관에 전달하고 회원 상호 간에는 친목과 함께 서로 돕는 풍토 조성에 앞장 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전상의 북부 지소는 매월 한 차례씩 공업단지 관리소장 회의를 개최하고 세종시의 각종 경제관련 세미나와 대책회의에 참석하는 등 경제 최 일선 현장에서 기업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연락처) 044-863-3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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