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자리에서 강 전 후보는 “이해찬 후보가 세종시 건설 최초 기획자라고 말하는 것은 연기군민을 우롱하는 처사”라며 “2003년 4월 14일 노무현 대통령의 세종시 건설 기획단 발표에서 이 후보의 얼굴을 본적이 없다”고 말했다.
강 전 후보는 당시 사진 2장을 꺼내 들고 “최초의 기획자라면 적어도 이 자리에 참석, 사진에 나왔어야 했다” 며 “이 후보가 방안에서 자면서 세종시를 기획했는지는 모르지만 윤리적, 도덕적으로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또, 이춘희 세종시장 민주통합당 후보와 관련, “세종시를 건설했다는 데 내가 행정도시 건설추진위원회 자문위원장 당시 건설 지원단 일을 보면서 지원을 한 걸로 알고 있다” 며 “건설청장도 역시 현재까지 6명이 거쳐 갔는데 청장 한 걸 가지고 건설했다고 하는 건 사리에 맞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수정안 제기 당시 정부 청사에서 8개월간 투쟁을 했으나 이해찬, 이춘희 후보는 격려 전화 한 번도 없었다“ 면서 ”이제 와서 최초의 기획자라며 표를 구걸하는 것은 염치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강 전 후보는 한명숙 대표의 경선 약속을 또다시 거론하면서 “1위 후보를 제쳐놓고 이춘희 후보의 전략 공천으로 평생의 불명예가 되었다”고 “인간적 도리와 신의로 저버린 한명숙 대표를 규탄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심대평, 유한식 후보를 세종시 원안 사수를 위해 시민들과 함께 노력한 사람이라며 “세종시 최초의 제안자로서 이들과 더불어 명품 도시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김준회 선거대책본부장은 기자회견이 끝난 후 별도 시간을 요청, “이해찬 후보가 연기군청에 찾아 선거 캠프에서 요청한 전의 작목반 회의 무산을 질책하며 ‘국회의원이 되든 안 되든 가만두지 않겠다’는 말을 했다” 며 “이 말을 들은 공무원들이 분개하고 있다는 데 이런 게 사실이라면 심각한 일이 아닐 수 없다”고 말했다.
바보같이우직스럽게지켜낸세종시를거져먹겠다는것인가/인천에서사표내고,삼일절골프치고.막말하다낙마하고...이건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