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은 세종시 기획자가 아니다"
"이해찬은 세종시 기획자가 아니다"
  • 김중규 기자
  • 승인 2012.04.08 18:17
  •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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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용식 전 예비후보, 심대평, 유한식 후보 지지 기자회견

   강용식 전 세종시장 예비후보가 "이해찬 후보가 세종시 최초의 기획자라고 말하는 것은 연기군민을 우롱하는 일"이라고 비난했다.
강용식 전 민주통합당 세종시장 예비후보가 8일 오후 2시 조치원읍 죽림리 심대평 자유선진당 세종시 국회의원 후보 선거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심대평, 유한식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 자리에서 강 전 후보는 “이해찬 후보가 세종시 건설 최초 기획자라고 말하는 것은 연기군민을 우롱하는 처사”라며 “2003년 4월 14일 노무현 대통령의 세종시 건설 기획단 발표에서 이 후보의 얼굴을 본적이 없다”고 말했다.

강 전 후보는 당시 사진 2장을 꺼내 들고 “최초의 기획자라면 적어도 이 자리에 참석, 사진에 나왔어야 했다” 며 “이 후보가 방안에서 자면서 세종시를 기획했는지는 모르지만 윤리적, 도덕적으로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또, 이춘희 세종시장 민주통합당 후보와 관련, “세종시를 건설했다는 데 내가 행정도시 건설추진위원회 자문위원장 당시 건설 지원단 일을 보면서 지원을 한 걸로 알고 있다” 며 “건설청장도 역시 현재까지 6명이 거쳐 갔는데 청장 한 걸 가지고 건설했다고 하는 건 사리에 맞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수정안 제기 당시 정부 청사에서 8개월간 투쟁을 했으나 이해찬, 이춘희 후보는 격려 전화 한 번도 없었다“ 면서 ”이제 와서 최초의 기획자라며 표를 구걸하는 것은 염치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강 전 후보는 한명숙 대표의 경선 약속을 또다시 거론하면서 “1위 후보를 제쳐놓고 이춘희 후보의 전략 공천으로 평생의 불명예가 되었다”고 “인간적 도리와 신의로 저버린 한명숙 대표를 규탄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강용식 전 예비후보는 8일 기자회견을 열고 심대평, 유한식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어 그는 심대평, 유한식 후보를 세종시 원안 사수를 위해 시민들과 함께 노력한 사람이라며 “세종시 최초의 제안자로서 이들과 더불어 명품 도시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김준회 선거대책본부장은 기자회견이 끝난 후 별도 시간을 요청, “이해찬 후보가 연기군청에 찾아 선거 캠프에서 요청한 전의 작목반 회의 무산을 질책하며 ‘국회의원이 되든 안 되든 가만두지 않겠다’는 말을 했다” 며 “이 말을 들은 공무원들이 분개하고 있다는 데 이런 게 사실이라면 심각한 일이 아닐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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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암리 2012-04-10 09:53:22
그렇다고치자.이해찬후보가탄생에원조라면.원안사수외칠때코빼기라도보였단말인가?참으로고생했다
바보같이우직스럽게지켜낸세종시를거져먹겠다는것인가/인천에서사표내고,삼일절골프치고.막말하다낙마하고...이건아니다

이돈채 2012-04-09 13:17:32
세종시 탄생 원조는 바로 이해찬이 노무현 대선 켐프 선거 기획단장있으면서 수도이전 공약 개발 발표한 원조이며 총리시절특별법 제정 햇다. 뭐좀 알고 말해야지.
솔직히 말해서 5-6석에 불과할 초미니 정당이 중앙에서 힘도 못쓰고 맨날 구걸하다 한세월보낸다

시민으로서 한마디 향후 4-5년이 원안에 알파 까지 확실히 할사람은 이해찬과 그 정치세력이다.선진은 원안 고수 도 못하고 망친다

세종이 2012-04-09 11:03:05
이시대 최대의 화두는 소통입니다.
소통은 진실과 믿음속에서만 가능합니다.
말을 앞세워 진실을 꾸미는 사람이 과연 누구일까요?
항상 진실을 알리고자 노력하는 세종의 소리에 격려를 보냅니다!!!

유권자 2012-04-09 10:36:57
선택은 유권자가 하는것...

찌라시 2012-04-09 08:22:27
후보를 지지하는 양반이나...지지선언을 받아들이는 후보자들이나 이 지역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 정치인들인가? 답답합니다. 그리고 선거에 개입된 공무원 문제가 팩트이고 그 이 후의 이야기는 스토리텔링 작가가 나서서 심각성을 다루는 세종의 소리야 말로 언론의 공정성을 이야기 할 수 있을지 묻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