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갑 성선제 “행복도시 장남평야, 시민의 품으로”
세종시갑 성선제 “행복도시 장남평야, 시민의 품으로”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4.03.05 16:2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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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공약 5번째 “금개구리 보호? 철새 먹이 될 가능성… 농사부터 중단을”
성선제 세종시갑 국회의원 총선거 예비후보는 5일 행복도시 장남평야에서 현장공약을 발표한 뒤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사진=성선제 예비후보)

성선제 세종시갑 국회의원 총선거 예비후보는 5일 “세종시 행복도시 장남평야(장남들, 장남뜰)를 시민의 품으로 만들겠다”고 발표했다. 

장남평야는 세종시 중앙공원 2단계 조성안에 포함된 부지로, 금개구리와 철새 서식지 등의 이유로 10년 이상 개발되지 못했고 지난 2018년 갈등의 정점을 찍었다고 성선제 예비후보는 전했다.

결국 환경단체와 시민단체, 원주민단체 등의 완강한 반대에 부딪혀 현재도 행복도시 한가운데 논으로 남아 있다고 강조했다.

성선제 예비후보는 “장남평야에서는 계속해서 기계식 영농이 이뤄졌기 때문에 금개구리는 현재도 살아 있는지, 있더라도 그들의 가치와 세종시 전체에 미치는 영향을 비교해 봐야 한다”며 “신도시 한 가운데 세종호수공원 전체 면적과 비견될 만한 면적의 땅이 개발되지 못하고 있는 것은 상식선에서 이해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그는 “철새도 오고 금개구리도 살면, 금개구리를 먹이로 주는 것과 뭐가 다른가”라며 “일부 주장대로 금개구리 보호를 위해서라면 오히려 서둘러 서식지를 옮겨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눈치 보느라 놔두는지, 같은 이익 집단인지 모르겠다”며 “저는 눈치도 보지 않고 이익 집단에 속하지도 않겠다”고 전했다.

성선제 예비후보는 ▲금개구리 서식 여부를 정밀조사 할 것 ▲필요 시 호수공원, 수목원과 연계해 습지생태공원을 조성해 서식지를 이전할 것 ▲금개구리 보호하려면 농사부터 중단시킬 것 ▲철새에게 먹이로 주지 말고 보호할 것 ▲공생 노력은 필요하나 원형 보존은 문명 사회에서 불가능 ▲생태공원, 테마파크, 각종 시설·기관 등 주민투표로 정해 개발할 것 등을 주장했다.

한편 성선제 예비후보는 지난달 국민의힘 세종시갑 단수공천 사태에 반발하며 탈당했다. 

현재는 무소속으로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세종갑 지역에서 국회의원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지금까지 찾아가는 현장공약 시리즈로 ▲국회 완전이전 ▲세종크루즈(소형 선박) ▲KTX 세종역 ▲가람IC ▲장남평야를 발표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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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선제 2024-03-05 17:53:04
정신 차려
먼 애국한다고
직장 짤리고 세종이너의. 호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