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미전 “고화질 CCTV 2대, 세종시 평화의 소녀상 보호 중”
여미전 “고화질 CCTV 2대, 세종시 평화의 소녀상 보호 중”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4.02.28 18: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여 의원, “작년 삼일절 때처럼 훼손 사건 방지 위해 예산 확보 노력”
”민간 지킴이단 자원봉사자들, 소녀상 주변 순찰 강화하는 중”
여미전 세종시의회 의원(왼쪽 사진 앞줄 왼쪽)이 28일 세종호수공원 평화의 소녀상에서 민간지킴이단 단원, 세종시 공무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여미전 의원) 

3월 1일 제105주년 삼일절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세종호수공원 평화의 소녀상 보호를 위해 고화질 CCTV 2대가 가동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여미전 세종시의회 의원(비례대표)은 작년 11월부터 평화의 소녀상 주변 사각지대를 감시할 수 있는 고화질 CCTV 2대 등이 설치된 뒤 본격 가동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고화질의 전용 CCTV 설치 필요성을 주장해 온 여미전 의원은 지난해 세종시 추가경정예산안에 3000만원이 편성되도록 해, 적외선 CCTV 카메라 2대(고정형 1대, 회전형 1대)와 신규 폴대 1대가 설치됐다고 전했다.

고화질 CCTV 2대 등의 설비들은 지난해 11월 도시통합정보센터로 이관돼 현재 가동 중이며, 세종시는 시민 자원봉사자로 구성된 ‘소녀상 민간지킴이단’을 구성, 소녀상 훼손을 막고 주변 환경정비를 위해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여미전 의원은 나아가 ▲세종시민의 바른 역사의식 고취와 민족관 형성을 위해 평화의 소녀상 교육사업 ▲위안부 기림의 날 행사 등의 필요성을 재차 주장해, 올해 세종시 본예산에 관련 사업예산이 편성됐다고 했다.

작년 3월 1일 세종시 호수공원에 있는 평화의 소녀상에 입힌 망토·털모자 등이 정체를 알 수 없는 사람에게 훼손되고 ▲세종시 거주 주민이 삼일절 날 일장기를 게양하거나 ▲일부 단체들이 평화의 소녀상 철거를 주장하며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여미전 의원은 이런 사건이 세종시에서 일어나지 않도록 ▲소녀상 관리에 대한 문제점과 대안을 위한 간담회 개최 ▲소녀상 전용카메라 설치 ▲ 관련 조례 개정으로 관리체계 구축 ▲시민 대상 역사교육 사업예산 ▲기림제 사업 예산 반영에 앞장섰다고 덧붙였다.

여미전 의원은 “이번 제105주년 삼일절을 맞아 세종시민이 일제강점기 때 아픔을 잊지 않고 순국선열의 희생을 기리는데 앞장설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