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지 범죄 다 잡는다”… 세종경찰청 기동순찰대 출범
“취약지 범죄 다 잡는다”… 세종경찰청 기동순찰대 출범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4.02.28 15: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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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팀 28명 구성… 6명인 자전거순찰팀도 편성, 자전거도로 등에 투입
28일 오후 열린 세종경찰청 기동순찰대 제막식에서 내빈들이 제막을 하고 있다. 

세종경찰청(청장 한형우) 기동순찰대가 28일 출범했다.

총 5개 팀 28명으로 구성된 세종경찰청 기동순찰대는 매일 주야간 범죄 취약지와 다중밀집 지역을 대상으로 순찰 활동을 펴게 된다.

기동순찰대는 또 6명으로 구성된 세종형 자전거순찰팀도 처음으로 편성해 선을 보였다.

자전거순찰팀은 도시 면적당 자전거도로가 전국 평균의 4배에 이르는 세종시 치안 특성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전기자전거와 관련 장비를 갖추고 만들어졌다. 

자전거순찰팀은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지만, 112 순찰차의 접근이 어려운 공원과 천변, 등산로, 산책로 등 지역 곳곳을 누비며 시민 안전을 지키는 첨병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세종경찰청 기동순찰대 발대식은 28일 오후 소담동에 있는 세종경찰청 집현마루에서 열린 가운데 한형우 청장, 이승원 세종시경제부시장, 이순열 세종시의회 의장, 나승권 자치경찰위원장, 김재형·김충식·김현미·여미전·유인호·최원석 세종시의회 의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세종경찰청은 기동순찰대가 예측하기 어려운 이상동기범죄 및 강력범죄로부터 시민의 평온한 일상을 지키는 임무를 중점적으로 수행하면서, 교통법규 위반 등 각종 무질서 행위 단속도 병행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세종시에는 청소년들이 즐겨 이용하는 PM(전동킥보드)이 2700여대나 있고, PM에 대한 민원도 2022년 121건에서 지난해 211건으로 증가한 가운데, 기동순찰대는 이에 좀 더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형우 청장은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예상하지 못한 돌발 상황에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것은 물론, 사전 예방 활동을 통해 시민의 평온한 일상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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