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세종시 보람수영장 살균조명 본격가동
“전국 최초”… 세종시 보람수영장 살균조명 본격가동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4.02.27 16: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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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수영장 현장에서 실내감염 프리존 점등식 개최
시 시설관리공단, "99.99% 살균작용 능력 있음 확인"
27일 보람수영장에서 열린 살균조명 점등식(실내감염 프리존)에서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세종시 보람수영장에 살균조명이 설치돼, 27일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광조명을 통한 공공체육시설 실내감염 최소화 시스템 가동은 보람수영장이 전국에서 처음이라고 세종시 시설관리공단은 밝혔다.

시설관리공단에 따르면 광조명 살균의 원리는 햇빛 소독과 같은 개념으로 가시광선 중 자외선에 가까운 405nm(나노미터)파장의 LED소자를 집적한 조명을 적용, 세균 속 포피린(porphyrin)을 파괴하는 작용을 통해 살균의 효과를 이끌어 내는 방식이다.

이 조명은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에서 광생물학적 안정성 인증시험을 통해 일상 살균모드(405nm+450nm)에서 안정성 및 로타바이러스(RVA)에 대한 99.99%의 살균작용 능력이 있음을 확인했다고 공단은 전했다.

보람수영장 로비에 설치된 항바이러스 LED 다운라이트 총 150개를 통해 공공 체육시설에서 연쇄 감염 예방을 위한 항시적 조명 소독 체계가 운영된다는 것.

세종시 시설관리공단은 이에 따라 27일 보람수영장에서 살균조명 점등식(실내감염 프리존)을 열었다고 전했다.

이날 점등식에는 김충식 세종시의회 제2부의장, 김현옥·최원석 의원, 김영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부총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광조명 홍보부스를 견학하고 보람수영장의 설치 현황을 점검했다.

조소연 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코로나19 이후 펜데믹에 대한 우려와 실내감염 예방 중요성 증대에 따라 시민들의 안전한 공공체육시설물 이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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