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수영장 5곳 단축운영·일요일 휴무, 불편 커” 토로
“세종시 수영장 5곳 단축운영·일요일 휴무, 불편 커” 토로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4.02.20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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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 20일 오후 간담회 열고 동호인 등 의견 들어
시설관리사업소, 예산 결핍 공공요금·인건비 인상→ 운영비 부족 호소

세종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위원장 임채성)는 20일 위원회 회의실에서 세종시 5개 수영장 축소운영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 

행정복지위원회에 따르면 수영장 5곳의 축소 영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진 이날 간담회에는 행정복지위원회 위원과 세종수영연합 및 각 지역 수영장 동호회, 세종시 시설관리사업소 관계 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세종시 시설관리사업소는 올해 위탁체육시설 예산과 공공요금·인건비 인상에 따라 그동안의 운영 방식을 고수한다면 수영장 운영비가 부족해진다고 강조한 뒤, 휴무일을 확대하고 평일 운영시간을 1시간 단축하는 계획 등을 발표했다.

이날 오후 열린 간담회에 참석한 수영장 동호회원 등은 운영시간 단축과 일요일 휴무로 인한 직장인 이용 불편 등에 대해 불만을 토로한 뒤, 앞으로 정상 운영을 위한 구체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임채성 위원장은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 수영장 운영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집행부는 향후 수영장 운영에 대해 다양한 시민들과 대화하고 의견을 청취하는 자리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 의회 차원에서도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소통하겠다”고 전했다.

세종시는 이들 수영장 5곳을 위탁 운영 중이다. 보람수영장, 장애인형국민체육센터, 조치원수영장은 세종시설관리공단이, 아름스포츠센터와 한솔동 복합커뮤니티센터 수영장은 민간 업체가 각각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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