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세종시 예비후보, 16일 중앙당사에서 면접 마쳐
국민의힘 세종시 예비후보, 16일 중앙당사에서 면접 마쳐
  • 김중규 기자
  • 승인 2024.02.16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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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별력 있는 질문 없고 평이한 면접, 최종 확인하는 과정 느낌"
국민의힘 세종시당 당직자와 총선거 예비후보들이 7일 조치원역 앞에서 귀성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국민의힘 세종시당)
국민의힘 세종시당 당직자와 총선 예비후보들이 지난 7일 조치원역 앞에서 귀성인사를 하는 모습 (사진=국민의힘 세종시당)

16일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면접을 본 제22대 국회의원 세종시 출마 후보자들은 제한된 시간 내 짧은 답변이 변별력을 찾기보다 통과의례였다는 반응을 보였다.

특히, 세종시 갑·을선거구 예비후보가 12명에 달한데다가 면접시간도 갑선거구는 약 15분, 을선거구는 20분에 불과해 서류심사 결과를 최종 확인하는 자리였다는 면접 소감을 전했다.

이날 오전 9시 10분부터 시작된 국민의 힘 세종시 출마 후보자 면접은 갑지역구 5명이 각 1분씩 자기소개를 한 후, 공통질문으로 당 지지도에 비해 경쟁률이 떨어지는 이유에 대한 입장을 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개인별로는 시당 위원장을 지낸 예비후보에게는 위원장 역할에 관한 답변을 요구했으며, 당협위원장을 역임한 면접자에게도 같은 질문으로 후보자들의 대답을 듣는 등 질문 자체로 변별력과 차별화가 될 수 없었다는 게 대체적인 의견이었다.

을지역구 출마 신청자들에게는 당협위원장, 또는 세종시 경제부시장 재임기간 등 자기소개서에 나와 있는 것들을 재차 확인했으며, 세종에 뒤늦게 내려온 후보자들에게는 지역 기반 확보 여부와 내려간 시기 등을 자세하게 물었다는 것이다.

이날 면접을 마친 한 예비후보는 “자기소개서 등 서류를 통해 자신을 어필할 수 있도록 한 만큼 면접은 최종 확인하는 과정이라는 느낌을 받았다”며 “최선을 다했고 결과를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세종시 갑지역구에는 성선제·송동섭·박해인·류제화·김재헌 예비후보 등 5명, 을지역구에는 이준배·조관식·송광영·안봉근·송아영·오승균·이기순 등 7명이 예비후보자로 등록했다.

한편, 면접 후 단수공천일 경우 17일 오전 10시 30분 공천자를 발표하며 경선, 또는 추가 확인이 필요하면 추후에 확정, 발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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