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행복도시는 자전거도로망도 이용률도 전국 ‘1위’”
“세종 행복도시는 자전거도로망도 이용률도 전국 ‘1위’”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4.01.19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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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말까지 개통된 자전거도로망 349㎞, 교통 분담률 3.1%
약 5분이면 금강·방축천·제천 등 수변공간 자전거도로에 도착
“자전거도로 등 인프라 개선으로 이용률 지속적으로 높일 것”
세종시 공영자전거 어울링 (사진=세종도시교통공사)
세종시 공영자전거 어울링 (사진=세종도시교통공사)

지난해 말까지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에서 개통된 자전거도로 총 길이는 349㎞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행복청이 오는 2030년까지 완성하려는 행복도시 자전거도로망 478㎞의 68%에 달하는 것이다.

세종시에서 자전거가 차지하는 교통수단 분담률은 2019년 기준 3.1%로, 같은 기간 다른 도시 평균 약 1%보다 3배가량 높다.   

행복도시 안 어디에서든 5분이면 금강과 방축천, 제천 등 수변공간의 자전거도로에 닿을 수 있다고 강조한 행복청은 올해 ▲자전거·보행자 겸용도로에서 충돌사고 예방을 위해 자전거와 보행자 분리 공간을 설치해 자전거 안전존을 조성 ▲횡단보도에서 끊기기 쉬운 자전거도로를 자전거횡단로와 연결해 주행성을 확보하는 등의 인프라 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행복청은 또 ▲세종시와 긴밀히 협의해 공유자전거 서비스 확대 등 자전거 이용률을 높이는 각종 방안을 발굴 ▲세종시에서 노후 공영자전거 교체 및 설치 지역 확대, 앱 기능 업데이트 등 어울링 서비스를 고도화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한편 세종시는 지난 8일 지방자치단체 중에서는 처음으로 매월 8일을 ‘자전거 타는 날’로 지정하고 공영자전거 ‘어울링’의 무료 이용권 지급 등 다양한 이벤트를 벌이고 있다.

신성현 행복청 교통계획과장은 “자전거는 보행과 함께 최고의 녹색교통수단”이라면서 “자전거 전용도로 건설은 물론, 관련 시설 확충 및 개선사업도 병행하여 세계 최고 수준의 자전거 도시를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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