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을 전략공천설’ 이기순 전 차관 “출마 회견 때 밝히겠다”
‘세종시을 전략공천설’ 이기순 전 차관 “출마 회견 때 밝히겠다”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4.01.16 17: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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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세종 선관위 예비후보 등록 후 보람동 시청 방문
23일 오전 세종시청 브리핑룸에서 출마 기자회견 예고
시청 기자실 들러 “당 공관위가 공정하게 기준 정할 것”
16일 세종시청 기자실에 들른 이기순 전 여성가족부 차관이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이기순 전 여성가족부 차관은 국민의힘 세종시을 선거구 전략공천 여부에 대해 “출마 기자회견 때 밝히겠다”고 16일 말했다.

이날 보람동에 있는 세종시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 등록을 했다고 밝힌 이기순 전 차관은 오는 23일 오전 10시 세종시청 브리핑룸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겠다고 전했다.

예비후보 등록 후 세종시청 기자실에 들른 이기순 전 차관은 ‘인재 영입으로 입당했으니까 전략공천을 원할 텐데, 다른 경쟁자들은 경선을 하자고 한다’라는 기자들의 질문에 “그건 제가 출마 회견을 할 때 말할 건데, 그거는 (지금)제가 말씀드릴 사항은 아니다. 지금 (국민의힘)공천관리위원회가 운영이 되고 있고 거기서 공정하게 기준을 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제가 드릴 말씀(공천 관련 언급)은 아니다라는 거고, 여기서(공관위가) 정해진 룰대로 따라서, 공정한 그 절차를 밟아서 가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경기도 가평군 출신으로 서울 송곡여고, 고려대 사학과를 졸업한 이 전 차관은 세종시가 고향인 남편과 함께 고운동으로 이사를 하고, 출마 전 활동을 하고 있다.

세종시와의 인연에 대해 그는 “옛 충남 연기군일 때 결혼해, 명절 때는 물론 올 때마다 시댁 가족들과 함께 마을 곳곳을 다니며 인사를 하곤 했다. 그때는 공동체가 살아 있는 마을이었다”고 말했다. 

이기순 전 차관측은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16일 예비후보 등록을 했다면서 ‘지난 8일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체제 아래에서 첫 영입 인사로 국민의힘에 입당했다’고 밝혔다.

보도자료는 이어 ‘이 전 차관은 예비후보 등록 직후 정치적으로는 신인으로서 더욱 낮고 겸손한 자세로 시민 여러분을 만나고 민생 행보에 돌입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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