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장애인체육회 설립 '초읽기'
세종시 장애인체육회 설립 '초읽기'
  • 김기완 기자
  • 승인 2013.09.04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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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어도 올해 안으로 출범, 초대 사무처장 자리 놓고 마찰 없을 듯…

세종시 출범 이후 지역사회 장애인계와 행정부의 엇갈린 이견으로 설립이 늦어진 세종시 장애인체육회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지난 6월 개최된 행정사무감사에서 현역 의원의 지적이 나오면서 서두르는 것으로 분석된다.

3일, 세종시에 따르면 "늦어도 올해 안으로 반드시 장애인체육회를 출범시키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미 설립 안건 작업에 착수하면서 늦어도 다음달까지 대한장애인체육회에 서류를 접수할 예정이다.

장애인체육회 담당 주무관은 "현재 장애인체육회 설립을 위해 서류작업 중에 있다"며 "올해 안에 출범시키겠다"고 말했다. 대한장애인체육회에서 안건이 계류될 가능성까지 염두하고 준비중이라는 것이다.

특히, 세종시 장애인연합회도 김성원 연합회장 체제로 재정비된 상황에서 지역사회 장애인계가 체육회 출범을 상징적으로 생각하는 부분이 큰 만큼 설립 추진 상황은 순탄할 것으로 보여진다.

장애인체육회가 설립되면 사실상 초대 사무처장 자리를 놓고도 다소 마찰은 예상되지만 그동안 사무처장 자리를 두고 논란을 빚어왔던 점이 비롯돼 출범이 늦어졌다는 주장이 제기, 지역사회의 비판을 받아오면서 각 장애인단체 회장단들이 욕심을 내려놓은 상황이다. 이제 진정 장애인들의 화합을 기획하면서 이를 진두지휘 할 수 있는 적임자를 찾아야 할 것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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