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아파트 전세가도 하락세 전환… 매매가, 7주째 ↓
세종시 아파트 전세가도 하락세 전환… 매매가, 7주째 ↓
  • 김강우 기자
  • 승인 2024.01.04 16: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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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매매 거래량 줄어... 작년 11월 220건, 12월 170건
전세가격변동지수, 지난주 0.10%→ -0.02% 내림세로 전환
한국부동산원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자료
한국부동산원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자료

전국적으로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지수 하락세가 6주 연속 지속되는 가운데, 세종시도 7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그동안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던 세종시 아파트 전세가격지수는 하락세로 전환됐다.

한국부동산원이 1월 1주(1월 1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5% 하락, 전세가격은 0.03% 상승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0.04%) 대비 하락폭이 -0.05%로 확대됐다.

수도권(-0.05%→-0.06%), 서울(-0.03%→-0.04%) 및 지방(-0.03%→-0.04%)은 모두 하락폭이 커졌다. 5대 광역시(-0.05%→-0.05%), 8개 도(-0.01%→-0.03%) 역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같은 전국적인 하락세는 지난해 11월 27일 이후 6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세종시 아파트 매매가격도 지난주 -0.03%에서 이번주 -0.02%로 하락세를 보였다. 지난해 11월 20일 이후 7주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역별로 혼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아름·다정·나성동 위주로 하락했다고 부동산원은 밝혔다.

최근 거래 사례를 보면, 지난해 12월 9일 나성동 나릿재마을 2단지 84㎡가 7200만원 오른 8억7200만원에 거래됐고, 12월 27일 반곡동 수루배마을 6단지 59㎡가 8773만원오른 3억5000만원에 거래된 것을 제외하고 대부분 아파트 거래액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량도 지난해 2월 573건으로 매매거래량이 연간 최고치를 기록한 이래 7월 300건, 11월 220건, 12월 170건에 불과했다.

겨울철 매매 비수기임을 감안하더라도 금융대출 고금리 등으로 인한 거래침체가 계속되고 있다.

시·도별로 보면 대구(-0.07%), 경기(-0.07%), 부산(-0.06%), 전남(-0.05%), 경남(-0.04%), 광주(-0.04%), 제주(-0.03%), 경북(-0.03%), 충남(-0.03%), 충북(-0.03%), 대전(-0.02%) 등이 떨어졌다.

한국부동산원 아파트매매가격 변동 그래픽
한국부동산원 아파트매매가격 변동 그래픽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0.03%) 대비 상승폭이 0.03%로 유지됐다. 

수도권(0.06%→0.06%)은 상승폭 유지, 서울(0.08%→0.07%)은 상승폭 축소, 지방(0.00%→0.00%)은 보합 유지됐다. 5대 광역시(-0.02%→0.00%) 상승, 8개 도(0.00%→0.00%)는 유지됐다.

세종시의 아파트 전세가격지수 변동은 지난주 0.10%에서 -0.02% 하락세로 전환됐다.

아름·새롬동 위주로 떨어지며 상승에서 하락세로 전환했다고 부동산원은 밝혔다.

세종시의 전세가는 지난해 12월 11일 -0.01%로 잠시 떨어졌다가, 2주간 0.15%→ 0.10%로 올랐으나 1월 1일자로 다시 내림세로 전환됐다.

시·도별로는 대전(0.10%), 충북(0.06%), 경기(0.05%), 전북(0.05%), 광주(0.02%) 등은 상승, 경북(-0.04%), 전남(-0.03%), 대구(-0.03%), 부산(-0.03%) 등은 내렸다.

한국부동산원 아파트 전세가격지수 변동 그래픽
한국부동산원 아파트 전세가격지수 변동 그래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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