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정체 개선, 대중교통 월평균 이용자 수 전년 동기 대비 10.8% 증가
올해 행복도시 교통흐름이 전년보다 원활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행복청은 28일 도시교통체계 개선을 위한 정책적 노력과 함께, 관계기관 합동으로 실시한 각종 캠페인 및 시민의 적극적 동참의 결과, 최근 교통량 관련 긍정적인 추세가 두드러지고 있다고 밝혔다.
행복청에 따르면 올 10월 기준, 36개 주요 혼잡교차로 대상으로 목요일 출근 시간(08:00-09:00) 기준으로 교통량 등을 조사했다. 인구는 전년 10월말 대비 약 2% 증가한 반면 승용차 교통량은 약 2.7% 감소했다.
지난해 10월과 올 10월 현재 교통영상조사결과, 승용차 교통량은 지난해 13만3074대에서 2.7%가 줄어든 12만9488대로 조사됐다.
대중교통 월평균 이용자는 지난해 1월~10월 평균은 147만3557대에서 10.8%가 늘어난 163만2544대 인 것으로 조사됐다.
행복청은 올해 행복도시의 교통정체가 다소 개선되었고, 대중교통 월평균 이용자 수 증가는 어린이 교통안전과 대중교통 활성화, 교차로의 구조‧신호 개선방안 등 생활밀착형 교통개선 대책(안)을 마련하고 본격적인 시행에 나선 것으로 보고 있다.
어울링 월평균 이용자는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1월~10월 평균 2만3619대에서 올해는 1.14%가 줄어든 2만3350대 인것으로 조사됐다. 코로나 19영향으로 급증했던 어울링 이용자는 대중교통 이용 증가로 다소 줄었다.
대중교통이용률 증가와 교통흐름 개선 등의 성과도 세종시‧교육청‧경찰서‧LH‧교통연구원 등과 합동으로 안전통학로 관계기관 회의, 신호최적화 회의 등을 개최하고,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교통현안에 신속하게 대응한 결과로 풀이된다.
행복청은 지난 11월 국회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제2집무실 등 설치로 발생하는 미래 교통수요에 대비하기 위해 세종동(S-1생활권) 인근 교통체계 개선방안도 마련했다.
대상 노선은 중앙공원 내 국지도 96호선, 절재로와 임난수로, 갈매로와 금남교, 금강 횡단교량이며, 대중교통 활성화 및 수요관리방안을 병행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중앙공원 내 96호선 도로에 대해서는 친환경 재설계 계획을 발표, 중앙공원을 둘러싼 갈등을 일부 해소하고 공원 사업 재개의 계기를 마련했다.
행복청 관계자는 “장기적으로 실질적 행정수도로서의 완성을 뒷받침하기 위한 교통개선대책을 추진하고, 시민의 편의를 위한 체감도 높은 세부 개선방안을 촘촘하게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