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배 전 세종시경제부시장이 내년 4월 10일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 세종시을 선거구 출마를 11일 선언했다.

이준배 전 부시장은 11일 세종시청 브리핑룸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세종시가 행정수도로서의 기능을 갖추기 위해 개헌 추진 또는 특별법 제정 ▲세종시를 기회발전특구와 교육특구로 지정 ▲읍면지역에도 소규모 도시개발과 기업·기관 유치를 통해 발전 격차 해소 ▲행복도시 개발 과실이 세종 관내 업체 및 소상공인에게 돌아가도록 계약관련 제반 법령 정비 ▲충청권 광역철도를 조기에 착공시켜 조치원과 행복도시를 연결하는 새로운 개발 축을 만들고 ▲조치원역을 사통팔달 교통의 허브로 해 새로운 역세권으로 도약하도록 정치역량 동원 등을 공언했다.

이준배 전 부시장은 또 “KTX 세종역 설치 추진 때 대통령·세종시장·국회의원·세종시의회 의원·충북도지사 모두 더불어민주당 소속이었다. 그러고도 안 된 것은 사실상 반대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윤석열 정부가 추진하는 정책들은 오로지 당대표 지키기에 몰두하는 다수당의 횡포에 사사건건 제동이 걸리고 말았다. 세종시도 다르지 않다. 세종시의회 원내 다수당인 민주당의 횡포로 너무나도 어려운 시정을 이어가고 있다. 피해는 오롯이 세종시민들이 감당하게 되는 상황”이라고 역설했다.

류용규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