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열 “행정수도 완성, 수도권 집중 해소·균형발전 열쇠”
이순열 “행정수도 완성, 수도권 집중 해소·균형발전 열쇠”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3.11.01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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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제주도의회 주관 ‘특별자치시·도의회 지방분권 의정박람회’ 참가
지방분권 모델 협력체계 구축 목적… 안신일·여미전·윤지성 의원 등 동행
1일과 2일 이틀간 제주도의회에서 열리는 ‘특별자치시·도의회 지방분권 의정박람회’에 참가한 (왼쪽부터)세종시의회 안신일 의원, 여미전 의원, 이순열 의장, 윤지성 의원이 제주도의회 청사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세종시의회)

세종시의회(의장 이순열)는 1일과 2일 이틀간 제주도의회에서 열리는 ‘특별자치시·도의회 지방분권 의정박람회’에 참가하고 있다. 

세종시의회에 따르면 올해 처음 열린 지방분권 의정박람회는 제주·세종·강원·전북 등 4개 특별광역자치단체가 출범 또는 출범 예정에 따라 각 지역 특성과 특별법 목적에 맞는 지방분권 모델의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방의회 차원의 역할과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제주도의회 제안으로 4개 시·도의회가 공동주최하고 제주도의회가 주관한다.

세종시의회에서는 이순열 이장과 안신일·여미전·윤지성 의원 등이 참가하고 있다.

박람회의 주요 내용은 ▲4개 시·도의회 상생협력 업무협약 ▲특별자치시·도 동반성장을 위한 지방의회 협력모델 구축을 위한 토론회 ▲지방분권 관련 4개 시·도의회 의장 토크콘서트 ▲지역별 비전을 담은 전시 부스 운영 ▲지역별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지역별 문화공연 등으로 진행된다.

토크콘서트에서 이순열 의장은 ‘국가균형발전의 새 시대를 위한 새로고침’이라는 제목의 발표를 통해 “비수도권은 갈수록 지방소멸이라는 심각한 위기의 상황을 맞고 있다”며 “행정수도 완성 및 충청권 특별지자체의 성공적인 출범과 운영 등 추진 동력 확보와 함께, 지방에 대한 규제완화 등을 통한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격차 해소로 수도권 집중을 해소하고 균형발전을 실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별법 관련 토론회에서는 ‘자치분권 시대 선도를 위한 세종시의회의 방향과 과제’에 대한 대전세종연구원 김흥주 책임연구위원의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토론자로 참여한 안신일 의원은 “국회세종의사당 건립 확정 등 세종시는 앞으로 대한민국의 정치‧행정수도로 발돋움할 지역이다. 이 역할과 위상에 한참 못 미치는 세종시법을 전면 개정, 수도로서의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 4개 특별자치시·도의회가 연대와 협력으로 ‘원팀’이 되어 지방의 위기를 극복하고 국가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을 선도해 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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