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이전공무원 주거지원 확대한다
행복청, 이전공무원 주거지원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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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08.22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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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기관 대상, 1:1 주거정보 메일링 및 생활서비스 제공

행복청은 올 연말 정부 주처 2단계 이주 공무원을 위한 맞춤형 주거지원 확대를 위해 각종 정보 제공과 함께 다양한 지원책을 시행한다.
행복청이 올해 말 2단계 정부부처 이전 공무원을 위한 맞춤형 주거지원을 확대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오는 12월 교육부와 산업통상자원부 등 정부세종청사로 이전하는 2단계 6개 부처 10개 소속기관 이전공무원들의 주거 확보를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확대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정부부처 이전시기와 이전 공무원들이 분양받은 아파트의 입주 시기가 달라 일시적으로 주거공간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선제적 대응을 통해 이전공무원들의 주거지 마련 부담을 최소화하고 세종시에 조기 정착 지원을 위한 조치다.

행복청은 현재 정부부처 2단계 이전 공무원 4,800여 명 중 약 30.2%인 약 1,450명이 내년 3월까지 입주 가능한 공무원과  수도권 출퇴근자 등을 제외한 2200여 명에 대해 주거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를 위해 행복청은 우선 정부세종청사 인근에 12월 입주 예정인 공무원연금공단 임대주택 632세대를 독신 및 가족동반 이주자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또, 수도권 출․퇴근자가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공주한옥마을과 대전시 외국인기숙사 등 6~7개 공공기관 숙박시설 50~60여실을 확보해 단기숙소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세종시를 비롯해 대전, 공주 등 인근지역의 전월세 정보를 집중 모니터링하는 한편 주택을 확보하지 못한 공무원들에게 전수조사를 통한 전․월세 정보와 연금공단 임대주택 신청 절차 및 단기숙소 이용 방법 등을 담은 주거정보 1:1 메일링 서비스도 제공한다.

행복청은 현재 주거 정보를 필요로 하는 공무원 현황파악을 위해 2단계 이전부처에 협조를 요청한 상태다.아울러 행복청은 지난해부터 이전지원 종합센터를 전담직원 5명으로 운영, 지역 사정에 어두운 이전공무원들에게 각종 생활정보뿐 아니라 1:1 맞춤형 주거정보 상담 등 종합 생활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다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세종․대전권에는 대규모 신규아파트 1만 6000여세대가 올 하반기부터 내년 상반기 중 입주함에 따라 2단계 이전 공무원들이 주거지를 구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행복청은 전망하고 있다.

행복도시에는 정부세종청사 인근 지역(1생활권)에 지난달부터 포스코아파트(1차) 511세대 입주를 시작으로 올해 12월 포스코(2차) 626세대 ▲한신 696세대 ▲대우 622세대 ▲공무원연금공단(임대) 632세대 등 총 3355세대가 입주하고, 내년 2월 극동 1342세대를 비롯해 4월 주민조합아파트 966세대 등 총 5700여 세대가 입주한다.

대전권은 노은3지구, 도안지구 등에 공공 및 민간아파트 1만여 세대가 입주할 예정이며 일반적으로 신규아파트 입주 물량의 30%가량은 임대매물로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

또, 기존 주택시장도 세종권을 중심으로 꾸준히 공급되고 있는 원룸 등 독신형 주택의 임대물량이 풍부해 8월 현재 세종․대전권 전월세 매물 2000여세대가 수요 대기 중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충재 행복청장은 “이전 공무원들의 주거 확보와 전월세 가격 안정을 위해 관계기관과 협업을 통해 총력 대응할 계획”이라면서 “세종시 전월세 가격도 주택공급이 크게 늘어나는 내년 중반부터는 점차 안정세를 찾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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