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호 세종시장 “집중호우 피해 우려지역, 현장점검 철저“ 주문
최민호 세종시장 “집중호우 피해 우려지역, 현장점검 철저“ 주문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3.07.14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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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반곡동 삼성천과 부강면 부용가교에 나가 관리사항 확인
고기동 행정부시장도 금남면 감성교차로 찾아가 안전대책 주문
우산을 높이 든 최민호 세종시장(왼쪽 세 번째)이 14일 부용가교 근처에서 상황보고를 받으면서 비가 내리는 하늘을 쳐다보고 있다. 사진 오른쪽 금강을 가로지른 긴 철재가 부용가교이다. (사진=세종시) 

14일 세종시에 호우경보가 다시 내려진 가운데,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이 금강변 침수 우려지역으로 나가 현장점검을 했다.

최민호 시장은 이날 반곡동 삼성천과 부강면 부용가교를 찾아가 현장관계자로부터 상황을 보고 받은 뒤 관리사항을 확인했다.

철재만으로 만들어진 부용가교는 금강 수면에서 낮게 설치돼 있어, 현재 통행이 전면 통제되고 있다.

최민호 시장은 “13일부터 우리 세종시에 많은 비가 내리고 있어 시민 여러분들의 안전을 위해 각별한 주의를 부탁드린다”며 “집중호우로 인해 시민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예방에 적극 대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고기동 세종시행정부시장도 같은 날 침수 우려지역인 금남면 감성교차로를 찾아가 현장점검을 했다.

그는 현장관계자들에게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하게 안전관리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주문했다.

세종시는 이날 점검에서 발견한 미비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보완조치를 했으며, 앞으로 호우 상황에 따라 즉각적인 대처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종지역에 집중호우가 지속되면서 세종시에는 지난 13일 오후 7시 30분 호우주의보를 시작으로 14일 낮 12시까지 호우주의보와 호우경보를 번갈아 발령되고 있다.

누적강우량은 지난 13일 오전 10시부터 14일 오후 7시 30분까지 평균 68.1㎜를 기록했으며, 비가 가장 많이 내린 지역은 연서면으로 85㎜가 쏟아졌다.

고기동 부시장은 “13일부터 15일까지 충청권에 많은 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보되면서 피해예방을 위해 점검에 나섰다”며 “시민 여러분들께서도 집중호우 시 하천변 등 피해 우려지역의 방문을 자제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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