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동산원 조사, 전국평균 6.9% 2배이상 초과한 14.4% 기록
세종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이 6주째 상승한 가운데 상가 공실률은 전국 최고를 기록, 상가 거래는 살아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은 26일 전국 상업용 부동산에 대한 2023년 1분기 임대가격지수, 임대료, 투자수익률, 공실률 등 임대시장 동향을 조사해 발표했다.
일반 6층 이상 오피스, 일반 3층 이상이거나 연면적 330㎡를 초과한 중대형 상가, 일반 2층 이하이고 연면적 330㎡ 이하인 소규모 상가, 집합 상가 등 4개 유형으로 구분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전 분기 대비 임대가격지수는 모든 상가에서 하락했디.
투자수익률의 경우 오피스는 소폭 상승했으나 상가는 모두 하락했다.
특히, 세종지역 소규모 상가 공실률은 14.4%로 전국 공실률 6.9%를 2배 이상 초과했다.
전 분기에 비해서도 3.6%포인트가 증가해, 금강 수변지역 용도변경에도 불구하고 상가 공실이 오히려 더 심화된 것으로 집계됐다.
중대형 상가는 세종을 비롯해서 울산 경북 등이 전국 평균13.3%를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은 무려 21.5%로 전기대비 1.4%포인트 줄어들었으나 울산(21.8%)에 이어 전국 2위의 공실률을 기록했다.
세종시 대규모 집합상가는 전국 4위인 16.2%를 차지했으며 전기 대비 0.3%포인트 소폭 상승했다.
대전의 경우 유성온천역, 복합터미널 상권에서 수요가 제한적인 노후 건물의 공실 발생으로 전 분기 대비 공실 1.2%포인트 증가하여 중대형 공실률 16.2%를 나타냈으며 유성온천역 12.8%, 복합터미널 14.6%로 나타났다. 소규모 상가 공실률은 대전 7.8%, 유성온천역 7.9%, 복합터미널 12.5%였다.
시장임대료 변동을 나타내는 임대가격지수는 전국적으로 전분기 대비 오피스는 0.25% 상승, 상가는 중대형 0.12%, 소규모 0.24%, 집합 0.09% 하락했다.
전국 평균 임대료는 오피스(3층 이상 평균)가 1만7400원/㎡, 상가(1층 기준)는 집합 2만6800원/㎡, 중대형 2만5600원/㎡, 소규모 1만9400원/㎡ 순으로 나타났다.
임대가격지수의 경우 세종은 노후 건물이 다수 소재한 구도심 지역인 조치원 상권에서 인구 유출 및 상권 쇠퇴로 인한 공실 증가로 전분기 대비 소규모 상가의 경우 0.42% 하락했다. 조치원은 0.61% 하락했다.
집합상가의 경우, 전국적으로 0.09% 하락한데 비해 충북(-0.41%), 전북(-0.4%), 세종(-0.31%) 순으로 하락했다.
3개월 간의 부동산 보유에 따른 투자성과를 나타내는 투자수익률은 소득수익률과 자본수익률을 합산해 산출하며, 오피스 투자수익률은 1.04%, 중대형 상가는 0.69%, 소규모 상가는 0.58%, 집합 상가는 0.84%로 나타났다.
세종의 경우에는 나성동과 한솔동, 세종정부청사 상권에서 상가 공급 과잉과 높은 임대료에 따른 공실 장기화로 상권 회복이 지연되며 투자수익률 0.61%를 나타냈다.
대전은 둔산·노은 상권에서 관공서‧업무시설 및 대규모 주거단지의 안정적인 배후수요를 바탕으로 비교적 양호한 임대차 시장 상황을 보이며 1.19%의 전국에서 가장 높은 투자수익률을 보였고, 중대형 상가의 경우 1.05%의 투자수익률을, 노은은 1.26%, 둔산은 1.15%였다.
근데 비교는 비교적 최근에 개발된 신도시끼리 해야되지않나싶네요 수십년된 둔산지구 쪽하고 비교는 맞지않다고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