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평동·소담동 등 선호지역서 가격 상향 지속
한국부동산원, 4월 10일 기준 동향 13일 발표
세종시 아파트 매매와 전세 가격이 전국에서 유일하게 4주 연속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
하지만 매매는 소폭 상승(0.07%), 전세가격은 3주째 상승세(0.03%)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1·3대책 발표에 따른 규제완화 영향과 일부 실수요 거래로 세종은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고, 전국적으로 아파트 하락폭은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국부동산원(원장 손태락)이 4월 둘째주(4월 10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해 13일 발표한 결과를 보면 전국적으로 매매가격은 0.17% 하락, 전세가격은 0.24% 하락했다.
세종의 매매가격 변동률은 처음 상승세를 기록한 3월 20일 0.09%에서 27일 0.09%, 4월 3일 0.10%였으나, 이번 주는 소폭 상승한 0.07%에 그쳤다.
이는 일부 지역 급매물 소진되며 가격 상승세를 지속했으나 상승폭은 축소된 것으로 분석됐다.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0.22%) 대비 하락폭이 -0.17%로 축소됐다.
수도권(-0.25%→-0.17%), 서울(-0.13%→-0.11%) 및 지방(-0.20%→-0.17%) 모두 하락폭이 줄었다.
5대 광역시(-0.28%→-0.24%), 8개 도(-0.15%→-0.13%)도 축소됐다.
시·도별로는 전국에서 세종(0.07%)만 상승세를 이어갔으며, 대구(-0.31%), 부산(-0.25%), 울산(-0.23%), 경기(-0.22%), 광주(-0.21%), 제주(-0.18%), 충남(-0.18%), 전남(-0.16%), 전북(-0.14%) 등은 하락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 가격은 지난주(-0.25%) 대비 –0.24%로 하락폭 역시 축소됐다.
수도권(-0.29%→-0.27%), 서울(-0.24%→-0.20%) 및 지방(-0.22%→-0.21%) 모두 하락폭이 축소됐다. 5대 광역시(-0.33%→-0.29%), 8개 도(-0.14%→-0.15%)도 같은 추세였다.
세종시의 아파트 전세가 역시 전국에서 유일하게 상승세(0.01%→0.03%)를 3주째 보이고 있다.
대평·소담동 등 대부분 선호지역에서 상승세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월 27일 0.04%로 첫 상승세를 보인 이후 4월 3일 0.01%, 4월 10일 0.03%로 3주째 상승했다.
시·도별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세종시(0.03%)만이 상승했고, 울산(-0.38%), 대구(-0.37%), 경기(-0.31%), 부산(-0.28%), 충남(-0.27%), 대전(-0.26%), 인천(-0.22%), 서울(-0.20%), 전남(-0.17%) 등은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