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에 세종시 알릴 외국인 ‘세종프렌즈’ 위촉
지구촌에 세종시 알릴 외국인 ‘세종프렌즈’ 위촉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3.02.16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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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미디어 영향력 가진 14개국 외국인 15명 선발
관광명소, 생활상 등 창의적 콘텐츠로 세종시 홍보
세종시청 4층 책문화센터 세종대왕상 앞에서 최민호 세종시장(왼쪽 여섯 번째)과 세종프렌즈로 선발된 외국인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구촌 14개 나라에서 온 15명의 외국인들이 뭉쳐 세종시를 전 세계에 알린다.

세종시는 16일 오후 시청 4층 책문화센터에서 제2기 글로벌 홍보단 세종프렌즈(Sejong Friends) 15명을 위촉했다.

세종프렌즈는 국내에 거주하거나 체류하는 외국인 중 세종시에 관심이 많고 소셜미디어 활동이 활발한 살마을 대상으로 공개 모집을 통해 선발했다고 밝혔다.

선발된 15명은 필리핀, 인도, 가나, 요르단, 캐나다 등 14개국 출신 외국인으로, 올해 1년 동안 외국인 홍보단으로 활동하게 된다.

이들은 매달 유튜브,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중 자신이 운영하는 소셜미디어에 세종시 관광명소 체험 후기, 공공시설 이용후기, 도시 생활상 등 각자 개성을 살린 다양한 콘텐츠로 세종시 홍보를 하게 된다.

시는 세종프렌즈와 함께 할 다양한 사업을 구상 중이라고 밝혔다.

세종시 곳곳에 숨겨진 매력적인 장소를 외국인의 시각에서 소개할 수 있도록 홍보여행(팸투어)을 계획 중이며, 세종시가 주관하는 행사나 축제에도 초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16일 열린 위촉식에서는 위촉장 수여와 더불어 최민호 세종시장과 세종프렌즈가 서로의 채널을 구독하는 ‘구독 퍼포먼스’와, 시청 직원들로 구성된 ‘외국어지원단’ 30여 명이 참석해 ‘미니 토크쇼’가 진행되기도 했다.

16일 오후 세종시청 4층 책문화센터에서 열린 세종프렌즈 위촉식에서 최민호 세종시장(왼쪽)이 선발된 외국인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최민호 시장은 “세종시는 2023년 국제 대학생 사이버보안 경진대회, 2025년 국제정원도시박람회, 2027년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등 다양한 국제행사 개최를 앞두고 있어 많은 외국인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외국인의 시각으로 바라본 창의적인 콘텐츠를 제작해 세종시가 국제적인 미래전략수도로 거듭날 수 있도록 자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홍보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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