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철, "세종시 체육회장 출마합니다"
오영철, "세종시 체육회장 출마합니다"
  • 김중규 기자
  • 승인 2022.11.07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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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 지원 통해 체육회 활성화에 앞장... 가맹단체 화합에 최선
사무국, 업무 능력에 따라 평가하고 배치... "소통하고 배려할 터"
오영철 일미농수산 회장
오영철 일미농수산 회장

“세종시 체육인들이 화합을 통해 발전하는 데 기여하고 싶어 출마를 결심했습니다.”

출마여부에 이목이 쏠렸던 오영철 일미농수산 회장(80)이 제2대 세종시 체육회장 출마를 선언했다.

7일 오 대표는 ’세종의소리‘와 전화통화를 통해 “출마를 하지 않으면 욕을 먹을 것 같다”는 말과 함께 “체육인들이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화합에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청소년을 비롯해 세종시 체육인들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지원을 하고 또 좋은 결과를 얻어오면 격려를 해 주는 역할을 할 계획이라며 예산 지원을 통해 체육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싶다는 뜻을 피력했다.

또, 세종시체육회 가맹단체에 대해서는 ”항상 소통하고 협의해서 부족한 게 없도록 배려할 생각“이라며 ”체육은 시민의 꽃이고 힘인 만큼 체육회가 주축이 되어 멋지고 즐겁게 하는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신생 팀 창단을 지원하고 전국체전 등 각종 대회에서 성과를 거둔 선수들에게는 사비를 털어서 격려하겠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체육회 사무국 관리와 관련, 그는 ”회장이 조직을 깔끔하게 운영하고 능력에 맞게 배치해서 화합을 이끌어 내겠다“며 ”체육회에 관심이 있는 분들의 의견을 적극 수용해서 화목한 사무국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화목한 체육회‘를 여러 차례 강조하면서 ”사무국 내 여러 파벌이 있다는 건 이해가 안간다”고 지적하고 ”체육회는 공익단체인 만큼 항상 투명하고 공정하게 능력에 따라 업무를 평가해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전화 통화 서두에 ”출마를 안 하면 돈이 아까워서 안 한다는 욕을 먹게 생겼다”고 세간의 여론을 의식하고 ”떨어진다고 해서 도둑질 한 게 아닌데 무슨 망신이겠느냐“고 반문해 출마의지가 확고한 것으로 보였다.

연기-세종 생활체육회장 6년, 세종시체육회 부회장 2년의 경험을 살려 재정적으로 부족함이 없는 세종시체육회 운영을 약속했다.

오 회장은 지난 4일 청소년 체육발전기금 10억원 기부를 약속했으며 필요에 따라 +ɑ 쾌척을 시사하는 발언을 해 풍부한 자금력을 동원, 세종시체육회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뜻을 가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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