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인해 2년만에 공식행사, 나눔문화 확산에 앞잘 설 것 다짐
‘존경받는 부자’를 지향하는 세종시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 회원들이 오랜만에 한 자리에 모였다.
그동안 코로나19 팬더믹으로 정기 모임을 열지 못한 세종시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들은 15일 오전 11시 30분 세종시 연서면 모 음식점에서 회원의 날 행사를 갖고 나눔과 배려에 가진 자들이 앞장설 것을 약속했다. 꼭 2년 만에 만난 ‘회원의 날’이었다.
1억원 이상 기부자들의 모임인 세종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아너 소사이어티에는 지난 10년 동안 22명이 가입, 노블리스 오블리제(Noblesse Oblige), 즉 지도층의 사회적 의무를 경제적인 지원을 통해 실천하고 있다.
22명 중 12명이 참석해 ‘위드 코로나’ 시대를 맞아 어렵게 사는 내 이웃을 위해 기부 문화가 확산시키고 이 모임이 세종시에서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드는 구심체가 되도록 노력하자고 다짐했다.
아너 소사이어티가 속해 있는 세종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올해 업무 현황보고와 함께 오는 12월 1일부터 실시되는 ‘희망 2022 나눔 캠페인’ 계획, 그리고 지난 1일 서울에서 개최된 전국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 대표 회의 참석 결과 전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김윤회 회장은 서울·경기·광주 등 전국 시·도별로 전개되는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 확장 운동 우수 사례를 발표하고, 세종시청 내 아너 존 설치와 지역 언론사와 연계한 회원들의 동향 보도 등 내용을 상세하게 보고했다.
서울 지역에서는 MZ세대 가입 추진과 함께 4개 분과위원회를 만들어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광주시는 시청사 내에 아너 존을 설치, 기부자들이 시민들로부터 존경을 받도록 행정적으로 배려하고 충남지역은 대전일보와 연계, 아너 회원들의 동향을 기획보도함으로써 사회적인 나눔문화 확산을 유도하고 있다.
김윤회 회장은 “다른 지역의 우수사례를 벤치 마킹해서 세종시에서도 존경받는 부자가 많이 나올 수 있도록 회원 모두가 노력하자”고 말하면서 “가진 자들이 나누고 배려하는 사회를 만드는데 앞장서고 솔선수범해야 살기좋은 사회가 만들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은 정회원, 약정회원, 특별회원으로 구분되어 있으며 5년 이내에 1억원 이상 기부하거나 가족 및 제 3자가 1억원 이상 기부하고 대표자로 추대한 개인 기부자가 회원 자격을 얻게 된다. 세종시에서 부부 회원은 2명이 있다.
회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최윤묵(서창산업 대표) ▲오영철(일미농수산 대표) ▲김윤회(흥덕산업 대표) ▲이숙우(성원 벤처메디칼 이사) ▲정찬의(정비뇨기과 원장) ▲이언구(청암 대표) ▲김성주(오토피아 대표) ▲김영우(갤러리 썸머 대표) ▲백원기(명품 고택 대표) ▲조경심(프라우드 힐 대표) ▲임헌완(영농법인 영신 대표) ▲조형권(형성 대표) ▲임영이(세종시 무형문화재 3호) ▲박상혁(세종첨단산업단지 대표) ▲김은기(농업회사법인 매바위 대표) ▲정해석(산장가든 대표) ▲임붕철(한국농촌지도자 세종시연합회장) ▲박재필(동원유지 대표) ▲이종철(현대주류상사 대표) ▲남윤제(에프에이 대표) ▲황종분(흥덕산업) ▲환성(영평사 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