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세종시당 위원장에 홍성국 “시민과 함께 걷는 당 만들 터”
민주당 세종시당 위원장에 홍성국 “시민과 함께 걷는 당 만들 터”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2.08.14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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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후 아름동 복컴에서 열린 시당 정기 대의원대회에서 만장일치로 추대돼
14일부터 임기 2년, “희망 상실된 시대, 신뢰 받고 확실히 일하는 당으로 바꿀 것”
14일 세종시 아름동 복합커뮤니티센터 대강당에서 열린 더불어민 세종시당 정기 대의원대회에서 차기 시당 위원장에 선출된 홍성국 국회의원(단상 왼쪽 첫 번째)이 넘겨받은 시당 당기를 흔들고 있다. 단상 왼쪽 두 번째는 당기를 넘겨준 강준현 전 세종시당 위원장. 
홍성국 민주당 세종시당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 위원장에 홍성국 국회의원(세종시갑)이 선출됐다.

민주당 세종시당은 14일 오후 세종시 아름동 복합커뮤니티센터 대강당에서 제5차 정기 대의원대회를 열고 홍성국(59) 의원을 차기 시당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홍성국 위원장의 임기는 14일부터 2년이다.

지난 1일 시당 위원장에 단독으로 입후보한 홍성국 의원은 이날 선거가 아닌 만장일치 추대 형식으로 선출됐다.

이날 정기 대의원대회의 사회는 대의원 자격을 가진 상병헌 세종시의회 의장이 봤다.

홍성국 위원장은 이해찬·이춘희·강준현 역대 위원장이 이뤄놓은 세종 민주당의 가치를 계승·발전시키는 한편, 2024년 4월 총선거까지 앞으로 선거가 없는 20개월 동안 당원들을 결집시키고 세종시민들에게 신뢰받는 당을 만들어야 하는 임무를 맡게 됐다고 시당 주변의 평가를 받는다.

홍성국 의원은 수락연설을 통해 “희망이 상실된 시대를 목격해야 하는 지금, 후대와 미래에 희망을 주는 민주당이 되기 위해서 우리가 먼저 단합하고 서로를 격려하며 일할 사람이 확실히 일할 수 있는 당을 만들어 시민 속에서 함께 걷는 민주당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그는 “앞으로 2년의 임기 기간 동안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을 책임지며 정책 제안·홍보기능 강화에 역점을 두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홍성국 위원장은 세종시 연서면 출신으로, 서울 고려대사대부고와 서강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나와 미래에셋대우 사장을 역임하는 등 30년 가까이 서울 여의도 증권가에서 일해 왔다.

2020년 초 민주당에 영입돼 같은 해 치러진 총선거에서 지난 2020년 세종시갑 선거구에 출마해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저서로는 미래 경제의 방향을 조망하는 ‘수축사회’ 등 다수가 있다.

14일 민주당 세종시당 정기 대의원대회에서 시당 위원장에 선출된 홍성국 의원(왼쪽)이 강준현 전 시당 위원장(오른쪽)에게서 꽃다발을 받은 뒤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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