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반곡동 주민총회, “당신의 투표, 우리마을 바꾼다”
세종시 반곡동 주민총회, “당신의 투표, 우리마을 바꾼다”
  • 문지은 기자
  • 승인 2022.08.06 11:21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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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뮤지컬 공연과 중학생 댄스로 세대를 초월해 하나된 주민총회
농산물직거래장터, 수루배와 새나루마을의 만남 1·2순위 마을계획사업
주민제안사업 중 수변공원 꽃길 및 그늘막·안전한 거리 만들기 선호도↑
5일 세종시 반곡동 복합커뮤니티센터 4층 대강당에서 열린 반곡동 주민총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세종시 반곡동(주민자치회장 서동혁) 주민총회에서 ‘반곡동 농산물 직거래장터’와 ‘수루배와 새나루마을의 만남’이 1·2순위로 마을계획사업에 선정됐다.

13개나 나온 주민제안사업 중에서는 ‘반곡동 수변공원 꽃길 및 그늘막 쉼터 환경조성’과 ‘안전한 거리 만들기’ ‘복컴2층 화단 주민쉼터 조성’이 가장 많은 표를 얻어 우선 사업으로 추진된다.

5일 오후 5시 반, 세종시 반곡동 복합커뮤니티센터 4층 대강당에서 열린 반곡동 주민총회에서 이같이 결정됐다.

올해 1월부터 활동을 시작한 반곡동 주민자치회가 개최한 첫 반곡동 주민총회에는 홍성국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세종시갑)와 상병헌 세종시의회 의장, 김영현·김현미·여미전·안신일 세종시의원 등 많은 내외빈이 참석해 축하했다.

서동혁 주민자치회장은 “우리 동네에 꼭 필요한 일을 주민의 아이디어와 생각을 통해 결정하는 주민총회에 참석한 모든 분들에게 감사한다”며 “공무원과 시민이 머리를 맞대고 대화하고 숙의과정을 통해 주민자치가 활성화 되기 기대한다”고 밝혔다.

홍성국 국회의원은 “세종의 미래인 반곡동과 집현동은 계속 개발중인 동네라 불편한 점도 많겠지만 주민총회를 통해 해결해 나갈 수 있다”며 “새로 이사온 분들이 이웃사촌이 되어 축제도 하고 화목하게 살아가길 바란다”고 축사를 했다.

홍성국 국회의원(왼쪽에서 첫번째), 상병헌 세종시의회 의장(왼쪽에서 두번째), 박종권 주민자치회장 연합회장(왼쪽에서 세번째)가 반곡동 첫 주민총회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홍성국 국회의원(왼쪽 첫 번째), 상병헌 세종시의회 의장(왼쪽 두 번째), 박종권 주민자치회장연합회장(왼쪽 세 번째)가 반곡동 첫 주민총회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전공연으로 세종아르미의 신나는 ‘난타공연’과 황하율(반곡초 5학년) 학생의 뮤지컬 노래, 반곡중학교 댄스팀의 댄스공연이 세대를 초월한 하나 된 마을 모습을 연출했다.

반곡동은 계속 건설 중인 동네로, 반곡동·집현동·합강동·다솜동·용호동 등 5개 동을 관할하는 가운데 지역의 역사와 다양성이 공존한다.

괴화산과 안산 등 마을동산과 삼성천 및 금강이 흐르며 국책연구기관과 산학연 시설을 갖춰 세종시 신성장동력을 이끌어갈 마을이기도 하다.

주민총회는 만 16세 이상 반곡동·집현동 주민 및 사업장 종사자 중 총 291명이 사전투표와 현장투표에 참여해 마을계획사업으로 ▲반곡동 농산물 직거래장터 ▲수루배마을과 새나루마을의 만남축제 ▲사랑의 김장나눔을 각각 1·2·3순위로 선정했다.

한편 13개 주민제안사업 중에는 ▲반곡동 수변공원 꽃길 및 그늘막 쉼터 환경조성 ▲안전한 거리 만들기 ▲복컴 2층 화단 주민쉼터 조성 등을 주민들이 가장 많이 선택했다.

반곡동이 지역구인 김영현 시의원은 “새로운 동네 새로운 시의원으로 첫 인사를 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며 “주민들을 도와 더 좋은 반곡·집현동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반곡동 주민총회에서는 13개 주민제안 사업 중 반곡동 수변공원 꽃길 및 그늘막 쉼터 환경조성과 안전한 거리 만들기가 1,2순위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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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정 2022-08-06 16:28:34
반곡동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