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 2027 충청권 유니버시아드 개최 승인 “국내 절차 마무리”
기획재정부, 2027 충청권 유니버시아드 개최 승인 “국내 절차 마무리”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2.08.04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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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후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필요성과 적정성 인정 받은 것”
석 달 뒤 11월중 개최도시 발표 예정 “프레젠테이션 준비 철저”
2027년 하계 세계 대학경기대회가 세종시를 비롯한 충청권 4개 시도에서 열린 가능성이 커졌다. 사진은 후보지 선정 공동유치를 위한 홍보 활동 모습.
2027년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가 세종시를 비롯한 충청권 4개 시도에서 열린 가능성이 커졌다. 사진은 후보지 선정 공동유치를 위해 지난 1월 26일 대전시청에서 열린 홍보 활동 모습. (사진=세종시)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옛 유니버시아드)가 기획재정부 정기 국제행사심사위원회 심의를 통과, 승인을 받았다.

세종시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후 열린 기획재정부 국제행사심사위원회 심사 결과,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가 국제행사로서의 필요성(공익성 및 실현 가능성, 지역주민 여론 등)과 적정성(계획의 타당성, 경제성 등) 기준을 충족하는 등 절차 규정 등 위반사항이 없는 것으로 나왔다는 것.

타당성조사 결과 행사 개최의 타당성이 인정된 이번 결과는 지난 3일 통보됐다고 밝혔다.

유치위원회 김윤석 사무총장은 이번 기획재정부 국제행사 승인으로 “충청권 4개 시·도는 중앙정부로부터 재정적, 행정적 지원을 받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앞으로 충청권이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최종 개최도시로 선정될 경우 ▲국제종합경기 개최 불모지인 충청권에서 대형 국제행사 개최로 국민 화합의 초석 마련 ▲인프라 개선 및 스포츠 역량 강화 ▲국제적 위상 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유치위원회는 보고 있다.

그 동안 충청권에서는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유치를 위해 국내 절차로 ▲대한체육회 승인(지난해 6월 3일) ▲문화체육관광부 승인(지난해 7월 20일) ▲지난달 29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 타당성조사 및 기획재정부 국제행사심사위원회 의결 및 통보으로 국내 승인 절차를 마무리 됐다고 유치위원회는 밝혔다.

향후 내실있는 행사 개최를 도모하기 위해 국제행사 심사결과를 토대로 해당 국제행사 주관기관의 장(충청권 4개 시도지사)과 기획재정부장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간 국제행사개최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윤석 사무총장은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가 대한민국과 충청의 위상을 전 세계에 알리고 역대 최고의 성공적인 대회로 개최될 수 있도록 FISU 평가단 평가 방문(이번달 말) 및 집행위원회 총회(오는 11월) 프레젠테이션 준비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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