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교진, “시민과 세종교육 더 새롭게 할 기획위원회 설치”
최교진, “시민과 세종교육 더 새롭게 할 기획위원회 설치”
  • 문지은 기자
  • 승인 2022.05.24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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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정책공약 발표 기자회견, “선거운동 중 받은 다양한 의견 반영”
학생·학부모·교사·읍면지역 맞춤형 공약 발표, “교육공동체 수요 충족”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후보가 제4차 정책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선거 후보가 24일 제4차 정책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후보는 학생·학부모·교직원 등 세종시 교육공동체에 맞춤형 공약을 내놓고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세종교육’의 비전과 구체적인 실천계획을 24일 발표했다.

최교진 후보는 이날 선거사무소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학생 진학상담 핫라인’ 개설·운영 ▲유치원 방과후 하교시간 선택제 운영 ▲학부모 제출서류 간소화 ▲교육청통합 민원콜센터 운영 ▲학부모전용 포털 및 학부모카페 설립지원 등을 통해 학부모가 행복한 세종교육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학생을 위해 그는 ▲문화예술체육활동 바우처 지급 ▲학생 자율 스포츠 동아리 등 학생동아리 지원 ▲학생의 삶과 배움을 기록하는 도서출판 지원 ▲생활협동조합형 교내매점 및 자판기 설치 ▲학생의 시민으로서의 권리보장을 위한 교육·사회참여 활동 보장 등을 공약했다.

최교진 후보는 “학생은 우리 공동체의 주체이며, 참여 권한을 가진 교복 입은 시민”이라며 “이를 위해 학교운영위원회 학생 위원 참여를 제도화하고 학교의 각종 활동에 학생이 참여할 통로를 만들고 학교자체 평가에도 학생참여를 보장하겠다”고 덧붙였다.

교직원을 위해 그는 ▲중학교 교원 정원 확대 ▲전문교사제 확대 ▲학교지원청 설립 통한 단위 학교 행정업무 감축 등을 약속했다.

최 후보는 “세종시 선생님 중에는 특정 교육활동 분야의 전문적 지식과 실천적 경험을 가진 분들이 많다”며 “이런 전문적인 역량을 갖춘 선생님들의 전문성과 실천을 더욱 격려하고 공식적으로 인정하기 위한 전문교사제 도입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세종시교육청 개청 이래로 지금까지 읍면지역 학교 시설 개선과 예산지원을 통해 동지역 수준의 학교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조치원중학교 이전, 세종중학교 증·개축 등 지난 선거 때의 약속도 지켰다”고 말했다.

그는 읍면지역 교육환경의 발전을 위해 ▲면 지역 전원형 특성화 운영 모델 개발과 동지역 학교 간 교류 확대 ▲조치원중학교 부지에 학생교육문화원 설립 ▲세종 북부지역 미래체험교육 시설 확충 ▲읍면지역 학생 방과후 ‘천원 콜택시’ 등의 공약을 제시했다.

최교진 후보는 “우리 아이의 교육은 학교와 교육청뿐만 아니라 학생·학부모·세종시민과 함께 만들어가야 하며, 마지막 기자회견에 선거운동 중 보고 들은 시민 목소리를 전할 수 있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교육감으로 지낸 지난 8년은 매일 새로운 도전과 혁신의 연속으로, 모든 교육공동체가 함께 만들어 간 것으로, 폄하되어선 안 된다. 지금 세종교육은 다양한 전국 최초, 전국 최고의 타이틀을 가진 전국이 와서 배우는 대한민국 교육의 표준이 되었다”고 주장, 선거전에서 경쟁하고 있는 다른 교육감 선거 후보들의 공세를 반박했다.

그는 “다시 시민들의 선택을 받는다면 ‘세종교육 더 새로운 10년 기획위원회’를 구성해 지난 10년의 세종교육을 성찰하고 앞으로 세종교육의 발전과 혁신을 위한 로드맵을 제시할 것”이라며 “앞으로의 4년이, 지난 8년의 연장선이 아닌 세종교육 더 새로운 10년의 시작이 될 수 있도록 ‘노련함을 갖춘 초선 교육감’의 자세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하고, 마지막 정책공약 기자회견을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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