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무학사 전담교사제 채택, 돌봄·방과후학교 등을 세종미래교육재단이 전담 제시
사진숙 세종시교육감 선거 예비후보는 4일 오전 선거사무소에서 8번째 정책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교사의 업무경감을 통한 학력증진 방안을 발표했다.
교사의 수업 집중과 수업의 질 향상을 위해, 교사들의 학생 관련 행정업무와 수업 외 업무를 없애겠다는 것이다.
사진숙 예비후보는 교사가 수업에 전념하도록 하기 위한 방안으로 ▲교무학사 전담 교사제 ▲성장중심의 교원평가 ▲교사 지원 프로젝트 ▲교사연수 프로그램의 변혁 ▲돌봄·방과후 학교·진로체험·마을공동체사업·창의교육 등 세종미래교육재단이 전담 등을 골자로 한 공약을 제시했다.
사 예비후보는 “행정실무사 제도가 교사의 행정업무를 일부 줄이기는 하지만 교사와 실무사 간 업무조정이 쉽지 않아 교사의 행정업무 경감 실효성이 떨어진다”며 “교무학사 전담 교사제를 통해 교사에게 업무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수업에 초점을 두는 교사 문화, 학교 문화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교원평가도 성장 중심으로 평가의 방법을 바꾸겠다는 구상을 내놓았다.
교원평가를 통폐합하고 평가 결과는 교사의 수업 향상을 위한 자료로만 활용하며 수업을 잘하는 교사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것.
수업 성장 메뉴얼을 통하여 멘토의 체계적인 컨설팅을 통해 수업 설계를 지원하고, 우수교사에 대한 인센티브를 제공하며 우수수업사례를 일반화 해 나간다는 것이다.
교사 지원 프로젝트를 통해 교사들에게도 신나는 학교 수업에 집중하는 학교를 만들겠다는 주장도 펼쳤다.
사진숙 예비후보는 “교사들이 배우며 연구하는 환경을 만들어 교사들의 연구 파견을 늘이고 연구학교를 활성화하고 학습연구년제 확대 등 교사지원프로젝트를 통해 신바람 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겠다”고 약속했다.
교원연수 시스템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수요자 기획형 연수나 국내외 교사 주도의 체험형 연수를 확대하여 연수를 질적으로 향상시키며 교사들에게 필요하고 도움이 되는 연수를 만든다는 것이다.
한편 돌봄, 방과후교실, 마을공동체교육 등 교사들이 부담을 느끼고 있는 업무에 대해 그는 세종미래교육재단이 전담해 그동안 교사가 수업 외 업무로 중압감을 받았던 사업에서 해방시켜 아이들의 수업에 전념하겠다고 공약했다.
사진숙 예비후보는 “교육은 사람이 사람을 만드는 과정”이라며 “교사를 보다 자유롭게 만들어 세종의 아이들에게 제대로 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권리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