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00호 나눔리더가 탄생했다. 이준범 세종 점자도서관 관장이 그 주인공이다.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일 오후 1시 사무실에서 이준범 세종점자도서관 관장과 직원 및 이경아 사무처장이 참석한 가운데 세종 나눔리더 100호 가입식을 가졌다.

인증패는 시각장애인인 이준범 관장을 위해 점자로 특수제작해 전달했다.

지난해 10월 29일 개관한 세종 점자도서관은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점자도서, 녹음도서 등을 제작·보급하는 동시에 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해서도 힘쓰고 있다.

초대 관장으로 취임한 이준범관장은 세종시시각장애인연합회 회장을 역임하는 등 세종시 시각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과 비장애인 대상 장애인 인식개선 활동 등에 앞장서고 있다.

이준범 관장은 “시각장애인으로 살면서 또한 배분기관에 근무하면서 주변에서 받기만 하는 것 같아 소정의 성금을 기탁했는데 세종시 나눔리더 100호에 이름을 올리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세종시 나눔문화 발전과 더불어 세종시 시각장애인분야 발전을 위해 서로 상생해 나갔으면 좋겠다”고 가입 소감을 밝혔다.

개인의 이름으로 100만원을 일시 또는 1년에 약정하여 참여하는 나눔리더는 지난 2017년 1호 기부자 가입을 시작으로 이번에 100명이 가입하여 지역의 나눔문화 확산에 이바지하고 있다.

문지은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