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개관 세종예술의전당, 첫해부터 ‘정상급 공연’ 대거 유치
30일 개관 세종예술의전당, 첫해부터 ‘정상급 공연’ 대거 유치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2.03.03 17:09
  • 댓글 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개관기념 공연, 코리아심포니오케스트라 - 피아니스트 임동혁 협연 무대
뉴욕필하모닉오케스트라, KBS교향악단, 국립합창단, 국립오페라단 등 예약
프랑스 샤이오국립극장, 국립현대무용단, 유니버설발레단 등도 선뵐 계획
오는 2022년 4월 15일 개관할 예정인 세종예술의전당 내부
오는 2022년 4월 15일 개관할 예정인 세종예술의전당 내부

피아니스트 임동혁과 코리아심포니오케스트라가 오는 30일 첫문을 여는 세종예술의전당 무대에 오른다.

뉴욕필하모닉오케스트라을 비롯해 KBS교향악단, 유니버설발레단, 국립오페라단 등도 올해 세종예술의전당 무대에 줄줄이 올라 최고의 기량을 뽐낼 예정이다.

세종예술의전당 개관기념 공연은 30일 오후 6시부터 국내 정상급 교향악단 중 하나인 코리아심포니오케스트라(지휘자 홍석원)와 세계 정상급의 실력을 자랑하는 피아니스트 임동혁이 협연하는 무대로 진행된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3일 오전 세종시청에서 온라인 비대면으로 연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고 “뉴욕필하모닉오케스트라를 비롯해 KBS교향악단, 국립합창단, 국립오페라단, 국립현대무용단 등의 무대가 이어지는 등 올해 36편 54회의 다양한 공연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이춘희 시장의 브리핑에 따르면 개관기념 공연은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 서곡으로 막을 연 뒤 차이코프스키 피아노협주곡 제1번, 드로브자크 교향곡 제9번 ‘신세계로부터’를 들려줄 예정이다.

개관기념 공연 입장권은 전석 무료이지만, 오는 11일 오전 10시부터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선착순으로 진행되는 사전예매를 해야 한다. 세종예술의전당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하면 수수료는 없다고 덧붙였다.

오는 30일 오후 4시 30분 세종예술의전당 야외광장에서 열리는 개관식은 코로나19 확산세에 따라 참석 인원은 300명 미만으로 제한되는 가운데, 약 50분 동안 진행될 개관식은 유튜브 채널로 생중계될 예정이다.

이날 개관식과 개관기념 공연을 필두로 12월까지 올해 내내 36편 54회의 국내외 정상급 예술단체들의 공연이 이어진다.

4월 15일 KBS교향악단의 특별창작공연 ‘푸른’을 시작으로 세계 최정상급 교향악단인 뉴욕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7월 6일 세종예술의전당 무대에 선다.

뮤지컬 장르는 인기작인 ‘지킬 앤  하이드’와 세종대왕과 한글을 담은 창작 뮤지컬 ‘세종, 1446’을 선뵈는 한편, 연극은 ‘정조와 햄릿’, 국제아동청소년 연극축제 ‘아시테지 국제여름축제 인 세종’ 등이 세종예술의전당 무대에서 선보인다.

올해 세종예술의전당 공연 계획 (표=세종시)
올해 세종예술의전당 공연 계획 (표=세종시)

국립오페라단의 ‘라트라비아타’, 국립합창단의 ‘나의나라’ 등 국립예술단체 6곳의 공연도 올해 세종예술의전당에서 즐길 수 있게 된다.

또 ‘지역예술가 페스티벌’ 기간을 편성, 지역예술가들이 예술의전당에서 공연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고 이춘희 시장은 밝혔다.

세부 공연 일정과 입장권 예매 등은 세종예술의전당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이춘희 시장은 “정상급의 국내외 공연을 세종예술의전당에 유치하고, 국공립 예술단체 공연을 정례화 해, 공연문화 발전을 선도하는 한편 지역 문화예술계와 함께 성장해 가겠다”면서 “세종시는 세종예술의전당이 행정수도 세종의 얼굴이자 상징으로 국내 최고 문화공간 중 하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예술의전당 대공연장 좌석 수는 1071석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2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시나브로 2022-03-04 12:41:29
공연장이 작아서 아쉽긴하지만 현 세종시를보면 어쩔수없죠 행복도시인구만 50만으로 목표되있고 현 신도시 인구 29만인데 수지타산이 안맞아서 크게못짖는경우가 허다하죠 옆 대전만봐도 인구150만 가까이되는데 예술의전당 대공연장 1500석에 소공연자600석인데 거기도 인구에 비하면 좌석수가 한참 부족하죠 결국 인구가 늘고 세월이 어느정도지나서 재정적으로 풍족해지면 비로소 크게지을수있습니다

엘리스 2022-03-03 18:19:53
무대가 너무 작아...너무 작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