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5060 신중년’ 지원센터, 내년 5월 다정동에 설립
세종시 ‘5060 신중년’ 지원센터, 내년 5월 다정동에 설립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1.10.28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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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억 예산 투입, 일·재무·건강·재취업 등 인생 재설계 프로그램 가동
양원창 국장, 브리핑 “가온마을 7단지 LH 임대상가에 설치할 예정”
이미 입주 2030 청년 위한 ’청청세종센터‘와 협업·시너지 효과 기대
표=세종시
표=세종시

평생 다니던 직장 또는 생업에서 은퇴한 뒤 인생의 새출발을 하려는 5060 신중년들을 위한 ‘세종행복신중년지원센터’가 빠르면 내년 5월중 세종시 다정동에 설립된다. 

양원창 세종시 경제산업국장은 28일 오전 세종시청 브리핑룸에서 연 온라인 비대면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고 “이를 위해 총 10억500만원을 올해와 내년 예산에 확보하고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원창 국장의 발표 내용에 따르면 세종행복신중년지원센터는 다정동 가온마을 7단지 LH 임대상가에 설치할 예정으로 교육실, 상담실, 공유오피스 등을 배치해 교류·성장·혁신 기능을 수행하도록 한다는 것.

현재 LH 임대상가에는 청년센터, ICT(정보통신기술) 이노베이션 스퀘어, 웹툰캠퍼스 등 청년 창업‧문화시설을 집적화한 ’청청세종센터‘가 들어서 있다.

이에 세대간 교류와 협업 등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고, ’청청세종센터‘의 회의실과 전산실 등을 함께 활용하는 등 효율성도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이미 들어서 있는 회의실, 강의실, 컴퓨터실, 영상 제작스튜디오 등은 공동활용 될 것이라고 양 국장은 말했다.

세종행복신중년지원센터를 위해 세종시는 지난 4월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올해 2회 추경에 센터 리모델링 예산 4억1,100만원을 반영했으며, 내년도 본예산에 인건비·사업비 등 5억 9,400만원을 계상했다고 양 국장은 설명했다.

또한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공모사업에 선정돼 인프라 구축을 위한 국비 2억원을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올해와 내년 2년간 총 10억500만원이 확보돼 투자되거나 투입될 예정이라고 양 국장은 말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일, 재무, 건강 등 인생을 재설계할 수 있는 ’생애경력 재설계‘와 경력개발을 위한 ’재도약  취업교육‘, 수강 후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할 수 있도록 ’커뮤니티 활동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된다.

세종시의 신중년세대(50~64세)는 지난 2018년 5만3000명에서 올해 9월 말 기준 6만7000명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양원창 국장은 “다음달 말까지 세종테크노파크 및 LH 세종특별본부와 공기관 위탁 대행, 임대차 계약 등 관련 절차를 이행하고 내년 5월 개소를 목표로 리모델링 공사와 사업계획 수립 등 제반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28일 정례브리핑을 하는 양원창 세종시 경제산업국장(왼쪽)
28일 정례브리핑을 하는 양원창 세종시 경제산업국장(왼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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