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종 374개 등록 대여 가능 "학생 예술교육 기회 확대, 공유경제 활성화 도움"
세종시교육청 남부학교지원센터(이하 센터)는 학교 간 악기 공유 시스템을 구축하고 ‘악기 공유사업’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센터에 따르면 악기 공유사업은 단위학교의 유휴 악기를 관리전환 또는 대여의 형태로 필요로 하는 다른 학교에 공유하는 사업이다.
상반기 학교의 공유 희망 신청을 받아 악기 공유 시스템을 구축한 후 7월부터 실질적인 운영을 시작한다는 것.
센터에서는 학교로부터 관리전환 받은 악기와 학교의 공유 희망 악기를 취합해 악기 공유 시스템을 구축했다.
현재 26종 374개의 악기가 등록된 상태. 장구, 북 등 비교적 쉽게 접할 수 있는 악기부터 마림바, 비브라폰 같이 생소한 악기까지 대여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악기 공유 시스템에 등록된 악기들은 악기 관리업체의 수리 및 정비를 거쳐 센터의 악기보관실에서 보관하다 대여 신청이 들어오면 운송업체를 통해 학교로 운송·반납된다.
세종시교육청은 단위학교의 악기 구입 예산 절감과 함께 수업시간이나 동아리, 방과후활동 등에서 공유 악기를 활용할 수 있어 학생 예술교육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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