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예비후보는 가칭 ‘10만 조치원 기틀 만들기 정책’을 통해 “세종시 출범은 읍 승격 80년의 조치원읍 주민들에게 한 단계 성장 발전할 수 있는 기회”라며 “가장 우선되어야 할 일은 조치원에 예정지역 수준으로 도시계획을 만드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세종시 인구 50만명 중 조치원읍이 10만을 수용한다는 전제로 도시계획을 만드는 게 중요하다” 며 “10만 도시에 맞는 도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충분히 마련하여 정체된 조치원의 부흥기를 이끌겠다”고 다짐했다.
이 후보는 5대 정책으로 ▲군청 인근에 행정 타운 조성 ▲순환형 도시 재개발을 통한 구도심 활성화 ▲서창, 신안 지역의 대학문화 특구 조성 ▲횡단도로 건설로 발전축 형성 ▲국도 1호선 조기 완공 및 BRT 개통 등을 내세웠다.
이 정책에 따르면 연기군 청사는 북부권 행정서비스를 위한 시청 청사로 활용하고 이전하는 중앙 부처와 유관 단체, 또는 협회를 유치한다는 것이다. 또, 조치원 재래시장 활성화가 포함된 구도심 살리기 계획은 도로는 넓히고 건물은 높이되 주차는 지하를 이용한다는 기본안을 발표했으며 국도 1호선 확장 조기 완공과 조치원-행정중심 타운의 연결 BRT 개통으로 조치원과 신도시간 물리적, 심리적 거리감을 줄여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이 예비후보는 이어 민주통합당 세종시장 후보 공천과 관련, “당사자로서 빠른 시일 내 후보를 결정해주길 바라지만 세종시가 국회의원 독립선거구가 되면서 시장과 국회의원 후보를 전략 공천할 방침으로 알고 있다” 며 “그럴 경우 시장과 국회의원 후보는 비슷한 시기에 결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