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9년부터 40년간 전통기술, 도담동 늘봄초 앞에 터 잡아
세종시에서 생산된 쌀로 40년간 빵과 떡을 만드는 업체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세종시 도담동 늘봄초등학교 앞에 위치한 세종명가쌀빵은 1979년부터 이어온 전통기술로 빵과 과자, 떡 등을 생산해 싱싱장터와 학교 급식에서도 인기가 높다.
2020년 생산된 햅쌀을 도정·제분해 만든 쌀빵은 소화도 잘 되고 글루텐 과민증이 있는 사람도 빵을 즐길 수 있다.
세종명가쌀빵 매장에 가면 쌀빵이 맞는지 눈을 의심하게 된다.
쉬폰케이크, 머핀, 단팥빵, 소보루, 등 다양한 빵들이 진열대에 있어 여느 빵집과 다르지 않다.
천연 발효종으로 발효시켜 부드럽고 식감도 좋다. 아이들의 입맛도 사로잡아 학교 급식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한다.
로컬푸드매장인 싱싱장터에 납품하며, 하루가 지난 빵은 모두 수거해 가고 있어 매일 신선한 빵을 맛볼 수 있다.
매장에 들어가면 빵이 진열된 곳 바로 옆에서 빵을 만든다. 그렇게 많은 빵과 떡을 생산하는 곳이라고는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청결하고 정돈돼 있다.
HACCP인증 시설을 완비, 철저한 위생 관리를 통해 소비자에게 청결하고 깨끗한 바른 먹거리를 제공하겠다는 최민 대표의 철학이 담겨 있다.
최민 대표는 “한국 사람은 쌀을 먹어야 속이 든든하고 힘을 내는 것 같다”며 “사회가 변하고 바빠서 빵으로 식사를 대신하는 사람들이 많아졌지만, 세종시의 신선한 쌀로 갖 지은 밥을 대접하는 마음으로 빵을 만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특히 세종명가쌀빵은 쌀을 직접 도정하고 제분해 쌀눈이 살아 있는, 신선하고 영양가 높은 빵을 생산하고 있다”며 “식감도 촉촉하고 쫄깃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빵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