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대표상가는?...방축천 주변 VS 나성동 어반아트리움
세종시 대표상가는?...방축천 주변 VS 나성동 어반아트리움
  • 문지은 기자
  • 승인 2021.03.04 11:09
  •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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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축천로드, 음악분수 앞 KT&G 건물에서 세종 엠브릿지 건물까지
나성동, 백화점 부지와 도시상징광장 근처 어반아트리움과 주변상가
중소벤처기업부, 세종 엠브릿지 건물로 입주 대상지 좁혀... 기대 고조
세종시를 대표하는 중심상권인 나성동의 어반아트리움(사진 왼쪽) 방축천의 특화거리(오른편)

세종시 중심상권은 방축천 일대가 될까, 아니면 최고의 시설을 자랑하는 어반 아트리움일까.

세종시에 생활권역별로 공공시설과 아파트단지가 속속 입주하고 인구가 늘면서 중심상권이 어느 곳에 형성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인구 36만명이 살고 있는 현재 기준으로 보면 백화점부지, 도시상징광장이 연결되는 어반아트리움 인근 상권과 세종엠브릿지 건물에서 세종KT&G 건물로 이어지는 방축천 음악분수 주변 어진동 상권이 가장 유력한 중심상업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물론 이 지역에도 여느 상가와 다르지 않게 코로나19와 공실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주상복합아파트 입주과 호텔 개장 등 호재가 잇따르고 있어 조금씩 활기를 찾아가고 있다는 게 주변 부동산업계의 분석이다.

방축천과 어반 아트리움 상권은 나름대로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런 장점들이 도심이 완전하게 형성되었을 때 어떻게 시민들에게 어필하느냐에 따라 중심상권 여부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먼저 개발돼 상권이 상대적으로 활성화된 방축천 주변은 패션타운과 식당가 등 기존 생활상권에다가 정부기관 입주가 호재로 작용하면서 당분간 세종시 상권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BRT 도로와 방축천 사이 어진동에 위치한 이 곳은 KT&G 세종타워에 보건복지부와 행정안전부 별관, '인하우스' 오피스텔이 세개의 타워에 각각 자리잡고 있다.

음악분수가 바라보이는 1층엔 ‘테라로사’라는 대형 커피전문점이 최근 오픈했고 맞은 편엔 '콘타이'라는 타이 레스토랑이 입점할 예정으로 한창 실내 인테리어 공사가 진행 중이다.

인하우스 오피스텔 아래 2층엔 지난해 10월 오픈한 'LG인테리어 지인'이, 3층에는 대전에서 유명세를 타고 있는 '홍미당' 베이커리가 입점했다.

3층에서 서로 연결된 엠브릿지 건물에는 '퐁당', '마라공방', '직화한상', '매란방' 등의 이국적인 식당이 들어서 있다. 1~2층은 90여개의 상점이 입점한 더블유몰(W-Mall)이 자리잡고 지하에는 메가박스 영화관이 있다.

세종시에서는 희소가치가 있는 영화관이 들어선 것도 상권 활성화에 일정부분 기여하고 있으며, 아래층이 그대로 내려다 보이는 투명바닥의 11층 전망대는 시민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더구나 오는 8월 입주 예정인 중소벤처기업부도 엠브릿지 건물 주변 상권을 견인할 것으로 보여, 공실문제 해소와 함께 방축천 상권에 순작용이 기대되고 있다.

어반 아트리움 P5 가로수 길 주변 야경
어반 아트리움 P5 가로수 길 주변 야경

이밖에 행정안전부, 한화에너지가 들어와 있는 KT&G 건물에 패션매장이 즐비한 AK프라자와 지상 3층에서 연결된 베스트웨스턴플러스 호텔이 4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베스트웨스턴플러스 호텔은 세종시에 오픈하는 첫 번째 특급 호텔로, 컨벤션센터와 식음료 매장이 들어설 예정이다.

방축천 인근 한 부동산업자는 “정부세종청사와 상업시설이 들어선 방축천 상권은 연결도로가 있고 주민을 물론 호텔 숙박하는 관광객까지 흡수할 수 있어 앞으로 전망이 밝다”며 “중소벤처기업부가 들어오면 오피스 공실률도 확연히 줄어 세종시를 대표하는 중심상권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단언했다.

방축천과 경쟁 관계에 있는 어반아트리움도 주변에 아파트 단지에 입주가 임박해오고, 건물별로 특화된데다가 규모가 크다는 점에서 장기적으로 최고의 상권으로 도약을 예고해주는 곳이 되고 있다.

세종시 유일의 중심상업지역으로 업종제한이 거의 없는 나성동의 중심부에 위치한 어반아트리움도 2018년과 2019년에 순차적으로 개장했으나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았다.

P1·2·3·5는 완공돼 각종 상업시설이 특색있게 들어서 있다.

P1에는 파인앤유퍼스트원에는 실내 테마파크인 잭슨 나인스, P2구역 계룡 더센트럴에는 신개념재래시장과 야시장, 먹자골목으로 특화된 것이 특징으로 자리잡았고, P3구역 마크원애비뉴에는 지혜의 숲과 북소리 책방이 위치해 있고 홍그라운드 푸드코트가 입점했다.

P4구역 라라스퀘어는 공사 중이고, P5구역 가로수길에는 메가박스와 아우어베이커리가 입점했다.

어반아트리움에 위치한 매장은 대형 식음료 업장이나 영화관 등 코로나19의 집합금지와 방역지침에 영향을 받은 업종이라, 피해가 상대적으로 컸다는 것이 업계 분석이다.

하지만 3월 도시상징광장이 개장하고 세종예술의전당(아트센터)이 5월에 준공될 예정이며 1월부터 나성동 인근 주상복합 아파트가 입주를 시작해 분위기가 달라질 수 있다는 낙관적 예측을 하는 전문가도 많다.

규모도 방축천 주변 상권과는 비교할 수 없는 정도로 길이는 1.4㎞나 된다. 5개 건물이 제각기 특화된 기능을 할 경우 자석처럼 주변 인구를 끌어들일 수 있다는 것.

반면 여전히 공실이 많고 동선이 복잡해 다니기 어렵다는 불평을 하는 이용자도 많은데다가, W몰이나 AK프라자처럼 일정 업체가 관리를 맡아 상가의 입주와 관리를 대행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목소리도 크다.

방축천 상가 엠브릿지 주변 전경
방축천 상가 엠브릿지 주변 전경

어반아트리움을 분양받은 한 상인은 “분양 당시 상권 활성화를 위해 시공사가 일정 부분을 가져갔는데 책임을 다 하고 있지 못한 것 같다”며 “주변에 아파트도 입주하고 공공건물도 들어서는 등 호재가 많아진 만큼 시공사는 어반아트리움을 세종시 대표상권으로 만들어가는데 더욱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어반아트리움은 압도적인 규모와 각 건물에 들어선 앵커 시설의 다양성과 유동인구 유입력이 장점이지만, 코로나19로 다중시설에 대한 이용을 꺼리는 분위기와 배후단지의 입주가 아직 시작단계라, 현 상황은 방축천 주변 상권에 비해 아직 덜 성숙됐다는 분석이다.

현재 시점에서 볼 때 방축천 상권이 한발 앞서 있지만 잠재력을 어반아트리움이 크게 부각되고 있는 것으로 요약될 수 있다.

방축천과 어반 아트리움, 두 상권이 선의의 경쟁을 통해 세종시 상권 활성화를 해결해나가면서 이 지역이 중심 상권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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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07 02:00:33
어반아트리움 답답해 방죽천 쪽이 낫던데

영운 미래 2021-03-04 14:34:46
대전 둔산동 8학군으로 직업 좋으신 분들은 이사가던데..
어느정도 인가요?
우리아이 미래를 위해서 둔산으로 이사가야 할까요? 고민이네요..

아직은 2021-03-04 13:15:35
아직은 조치원이 나은듯

그레이 2021-03-04 11:58:53
건물만 있고 교통은 마비수준
특히 고운동, 아름동 아파트 밀집지대에서는 머나먼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