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고, 북부권 핵심 고교됩니다"
"세종고, 북부권 핵심 고교됩니다"
  • 김기완 기자
  • 승인 2013.04.25 23: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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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훈 세종고 교감, "우수한 교사, 교육 시스템 향상 등이 주효"

 세종고등학교 장영훈 교감은 "명문학교로서 발돋음 하고 있다"는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재학생은 물론 동문들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명문학교로 만들기 위해 앞선 교육시스템을 갖추고 전 구성원이 힘을 모으고 있습니다."

세종고등학교 장영훈 교감이 학교 자랑에 심취해 있다. 세종시 북부권의 대표 고등학교로 성장하면서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는 세종고가 예정지(행복도시)학교들과 비교해 결코 뒤떨어지지 않는 우수한 교사들과 훌륭한 진학 체계가 갖춰져 있다는 학교자랑을 확산해 나가고 있다.

세종고는 지난해 3월 '조치원'에서 '세종'으로 명칭을 바꿨다. 오랜 역사와 명품도시의 중심부인 조치원읍 위치한 고등학교로서 명품도시에 걸맡게 교육의 마지막 과정인 학업의 질을 향상시키고 학생들에게 지존감을 심어주기 위함이라는 것.

"사실 예전(10-20년전)의 조치원고는 문제가 많았습니다. 지역의 많은 우수 인재들이 인근 대전이나 청주 등으로 빠져나가는 바람에 학업수준이 낮았던게 사실이죠. 하지만 지금은 확실히 달라졌습니다. 금년만 해도 서울대에 3명이 진학했고 명문대 합격생도 여럿 배출했죠.”

세종고의 변환점에는 세가지 요인이 작용됐다. 이는 '기숙형 공립학교'와 '우수 교원 확보', '농어촌 특별전형' 시스템 도입이 바로 중요 요인이다. 특히, 스마트 스쿨로 상징되는 첫마을 지역 학교와 견줘도 손색없는 교사진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교사의 절반 가량이 석사이상의 학위를 갖고 있다.

교사 1인당 학생수도 20명 미만이다보니 학업뿐만 아니라 세밀한 진학지도가 가능한 상황이라는 장점을 갖추고 있다. 이 같은 장점에는 플러스 알파가 더 있다. 다름 아닌 농어촌 특별전형이다. 세종고는 광역시 안에 있으면서도 이 전형을 적용받는 혜택을 누리고 있다. 더욱이 서울지역 명문대 진학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에게도 유리한 제도로 작용되고 있다.

장 교감은 "우수학생들을 대상으로 기숙형 교육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며 "현재 180여명의 학생들이 학교에서 기숙하며 학업에 정진하고 있고, 학생들에 대한 밀착 지도가 가능해 학력증진과 대학진학률 향상을 이끌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세종고가 '기숙형 자율학교'와 '우수교원', '농어촌 특별전형'을 100%활용하면서 전국의 상위권 중학생들이 몰려들고 있다"고 귀끔했다.

실제로 금년의 경우, 대전과 서울 등 타 지자체에서 30여명의 신입생이 세종고로 입학했다. "향후 2-3년내 명문교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된다" 며 "학부모님들이 우리 교사들을 믿고 학생들을 맡길 만한 학내 분위기 조성도 돼 있다"고 강조하는 장 교감의 얼굴엔 자신감이 가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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