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시당 여성위, 세종시의회에 진정서 전달
국민의힘 시당 여성위, 세종시의회에 진정서 전달
  • 김중규 기자
  • 승인 2020.12.14 15:5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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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의회, 징계심사 열고 비리의혹 시의원 3인방 제명” 촉구
국민의힘 세종시당 홍나영 여성 전국위원
진정서를 접수하는 국민의힘 세종시당 홍나영 여성 전국위원

국민의힘 세종시당 여성위원회 홍나영 전국위원은 14일 세종시의회를 방문하고 최근 비리 의혹으로 물의를 빚고 있는 김원식·이태환·안찬영 의원에 대한 징계를 촉구하는 진정서를 전달했다.

여성위원회를 대표한 홍 전국위원이 전달한 진정서에는 "김원식·이태환 시의원은 각각 부인과 모친이 조치원 봉산리 땅 투기 의혹을 받는다"며 "또, 안찬영 시의원은 홀덤바(카드 도박장)를 방문하면서 코로나19 출입자 명부를 허위 작성해 물의를 일으켰고, 김원식 시의원은 아들의 세종도시교통공사 채용비리 의혹도 있다"고 적혀 있다. 

또, 그는 진정서를 접수한 후 “자기 어머니가 자기 부인이 땅을 샀기 때문에 법망을 벗어났다고 말하면 안 된다. 가족이 했든 누가 했든 시의원이라면 정치적 윤리적 책임을 져야 한다”며 “다른 지방의회에서는 징계를 할 수 없어 하지도 않는 윤리심사를 꺼내 들 것이 아니라 징계심사를 다시 열어 김원식·이태환·안찬영 시의원을 제명 등 징계처분 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 10월 8일 민주당 세종시당이 안찬영 시의원만 ‘당원 자격정지 1년’의 징계를 내렸고, 세종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위원장 손인수)도 마찬가지로 10월 21일 안의원에 대해서만 윤리심사를 실시해 ‘윤리강령을 위반했다’고 의결했다. 

김원식 시의원과 이태환 시의원은 ‘수사중’이란 이유와 ‘모든 혐의가 모친에 있다’는 이유로 아예 심사대상에서조차 제외해 제 식구 감싸기란 비난을 받았다.

국민의힘 세종시당은 이에 대해 "김원식·이태환·안찬영 시의원은 사퇴해야 한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으며 "지금 시민들은 세종시의회 민주당 소속 비리의혹 시의원 3인방을 지켜보고 있다"는 말로 이들에 대한 거취에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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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경 2020-12-18 11:35:01
공정한 의회가 되도록 더 많은 시민의 알권리를 위해
살아있는 언론이 되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