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 구경오세요, 조천으로...
벚꽃 구경오세요, 조천으로...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3.04.17 09: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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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천변, 고복저수지, 베어트리파크 등 세종시 곳곳에 봄꽃 만발

세종시 조천변 일대를 뒤덮은 벚꽃이 절경을 이루고 있다.
꽃구경을 하며 낭만과 추억의 선물을 한아름 담아갈 수 있는 곳은 없을까.

이런 고민을 하고 있다면 지금 바로 세종시에 오면 된다.

조천변 일대를 뒤덮은 벚꽃은 지난 15일 경부터 절정을 이루고 있다. 조천변에는 조깅코스와 자전거길 도로가 잘 닦여 있으며 인라인스케이트장, 농구장, 배드민턴장 등 야외 다목적 체육시설도 함께 이용할 수 있어 꽃구경과 함께 야외 나들이 코스로 제격이다.

소정면 고등리 삼기마을에서는 한편의 동양화처럼 흐드러지게 핀 매화꽃을 마음껏 감상할 수 있다.

또한 확 트인 고복저수지 순환도로를 따라 주변과 조화를 이룬 벚꽃은 오는 25일 전후 만개할 전망이어서 가족‧연인 등 나들이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전동면 송성리에 위치한 베어트리파크는 매년 봄이면 각종 야생화를 비롯, 산수유‧목련‧철쭉‧금잔화‧연산홍 등 색색의 꽃이 장관을 이루고 관음죽‧서양란 등 희귀식물이 재배되고 있다.

또 반달곰을 테마로 한 사계절 곰 생태공원과 희귀한 비단잉어 등이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중부권에서 가장 큰 산림문화휴양시설인 충남산림박물관에서는 4‧5월 두 달 간 봄꽃 보기 축제가 열린다.

축제기간동안 73만 8,000평 규모의 산림박물관에서는 영산홍과 철쭉꽃 등 84종, 2만 8,000여 송이의 각종 봄꽃을 만나 볼 수 있다.

야생화원과 장미원, 열대온실, 동물마을 등 24개 주제 정원에서는 봄기운을 느끼며 꽃잎 손수건 만들기 등 각종 체험도 즐길 수 있다.

조치원읍‧연서면 등의 복숭아 농장 일대에서는 화사한 복사꽃이 오는 20∼25일 사이 절정을 이뤄, 이곳을 찾는 상춘객의 마음을 사로잡게 된다.

나들이 나온 시민들이 한가로이 조천변을 거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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