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이 아름다운 집 석가헌', BOK에서 29일 새로운 출발
'저녁이 아름다운 집 석가헌', BOK에서 29일 새로운 출발
  • 문지은 기자
  • 승인 2020.10.30 10: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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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대표 서만철 전 공주대 총장 선임, 100여명 회원 모여 성황
새출범 축하 공연 등 하프, 성악, 기타, 피아노 다양한 무대로 꾸며
석가헌 재출범 축하공연이 끝나고 출연자들이 나와 함께 노래를 부르고 있다.
석가헌 재출범 축하공연이 끝나고 출연자들이 나와 함께 노래를 부르고 있다.

2006년 처음 출발한 문화살롱 석가헌이 29일 오후 5시 반 100여명의 회원이 모여 준비모임을 갖고 새로운 시작을 다짐했다.

문화살롱 석가헌은 '저녁이 아름다운 집'이라는 뜻으로 최민호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이 충남부지사로 재직하던 2006년 8월 시작한 모임이다.

코로나19로 방역지침을 지키며 진행됐던 이날 행사는 1부 저녁식사를 마치고 2부 총회로 이어져 서만철 전 공주대 총장이 신임 대표로 선출됐다.

3부엔 재출범 축하공연이 이어졌는데 하피스트 안영숙씨가 발명한 줄리하프 공연과 변규리씨의 시낭송, 서민정씨의 성악 공연이 이어졌다.

피아노 독주 연주를 끝낸 이정민 피아니스트의 즉석제안으로 최민호 전 비서실장의 색소폰 연주가 있었으며 김재선 통기타 연주와 노래로 축하공연이 끝을 맺었다.

공연은 모두 아티스트들의 재능기부로 이루어졌다. 연주가 끝난 후에도 회원들은 감동의 여운으로 한동안 자리를 뜨지 못했다.

이날 모임을 만들었던 최민호 전 총리 비서실장은 "행복한 삶을 위해선 문화와 공부와 봉사가 생활 속에 있어야 한다. 석가헌은 이를 위해 결성된 모임"이라며 "회원이 회비를 내어 문화공연과 지식포럼을 준비하고 일정부문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해 장학금이나 필요한 곳에 쓰게 될 것"이라며 운영방침을 설명했다.

관심이 있는 시민은 누구나 회원이 될 수 있다. ☎ 010-8909-7784로 연락하면 된다.

줄리하프공연단의 하프연주(왼편)과 이정민피아니스트의 독주(오른편)
줄리하프 공연단의 하프 연주(사진 왼쪽)와 이정민 피아니스트의 독주(오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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