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치원정수장 역사 속으로
조치원정수장 역사 속으로
  • 우종윤 기자
  • 승인 2013.04.09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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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10일 폐지…광역상수도 전환‧안정적 수량 기대

80년 역사의 조치원정수장이 10일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세종특별자치시는 10일 조치원정수장 등을 폐지하고, 대청댐 광역상수도로 전환하는 수도 사업 변경인가를 고시한다.

이번에 폐지된 상수도시설은 조치원 지역의 상수원으로 활용된 조치원정수장과 신안취수장 등 2곳으로, 조천 수량의 계절적인 변동에 따른 취수량 부족과 시설 노후화에 따른 불안정한 용수공급 등 현실적 요구가 작용했다.

그동안 세종시에는 신안 취수장 가동에 따른 상류지역 행위제한에 따라 전의․전동면 지역 공장설립이 제한되는 등 주민 재산권 행사제한으로 취정수장 폐지 요구가 줄기차게 이어졌다.

이번 광역상수도 전환으로 안정적인 상수원을 확보, 조치원지역 주민들은 가뭄이나 수질오염에 대한 걱정 없이 안전한 식수원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이창주 상하수도사업소장은“광역상수도의 전환은 안정적인 용수공급방안 마련 및 시설물 대체 등에 대한 경제성 검토와 지역균형 발전이라는 주민의 염원 등을 다각적으로 검토해 내린 결론”이라며 “이번 조치로 안정적인 용수공급은 물론 전의․전동면 47.9㎢ 규모의 공장 설립 제한을 해소할 수 있어 지역균형 발전에 크게 기여를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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