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싱싱장터, 누적매출액 1000억원 달성
세종시 싱싱장터, 누적매출액 1000억원 달성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0.08.13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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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 5년만에... 2년 뒤 새롬동에 3호점, 3년 뒤 소담동에 4호점 개장 계획
9월부터 충남·제주도 특산물도 판매... 세종 특산물, 제주·충남에서도 판다
세종시가 ‘세종형 로컬푸드 운동’을 성공적으로 추진한 공로로 ‘제15회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에서 국무총리 표창 수상 기관에 선정됐다. 사진은 싱싱장터 도담점 모습
세종시 로컬푸드 직매장인 '싱싱장터'가 5년만에 누적 매출액 1천억원을 달성, 세종시민들과 함께 하는 매장이 되고 있다. 사진은 세종시 싱싱장터 도담점 내부 모습

세종시 로컬푸드 직매장인 싱싱장터가 문을 연 지 5년만에 누적매출액 1000억원을 달성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13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 같이 밝히고 “이를 기념해 9월 초 일부 농산물을 싼값에 판매해 고객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세종시 로컬푸드를 알리는 전시·홍보회도 여는 한편, 21세기형 로컬푸드 운동의 미래를 모색하는 ‘대한민국 로컬푸드 발전포럼’을 농식품부와 공동으로 주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에 따르면 누적매출액 1000억원 중 2015년 9월 19일 개장한 도담점의 누적매출액은 741억원, 2018년 1월 2일 문을 연 아름점은 259억원을 기록했다.

싱싱장터의 1일 평균 매출액은 2015년 1700만원에서 올해 8월 현재 9400만원으로 증가했고, 연간매출액은 2016년 7200만원에서 지난해 273억500만원으로 늘어났다.

처음 개장했던 2015년 참여농가는 218농가가 346종의 농산물을 판매했으나, 올해 8월 현재 참여농가는 954농가로 4배 가까이 늘었고 판매하는 농산물은 647종으로 2배 가까이 증가했다고 이 시장은 설명했다.

1일 평균 고객수도 2015년 909명에서 올해 8월 현재 3822명으로 늘었다. 올해 7월 말 현재 싱싱장터 누적방문자 수는 434만6000명으로, 내년 1월쯤 500만명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고 이 시장은 말했다

세종시 싱싱장터는 9월부터 자치단체 상생협력 차원에서 충남 및 제주도 특산물을 팔 계획이다. 서로 상대방 지역에서 나지 않는 특산물에 한정해 교환판매할 예정이다.

세종 싱싱장터에서 파는 충남 특산물의 경우 수산물 가공품 및 반건조·냉동(진공) 상품을, 제주도 특산물의 경우 감귤류 및 옥돔·은갈치·고등어 등을 싱싱장터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세종시는 세종지역에서 나는 세종 쌀과 복숭아, 배 등을 충남 및 제주도 로컬푸드 직매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2022년 새롬동에 싱싱장터 3호점을, 2023년 소담동에 4호점을 각각 개장할 계획이라고 이 시장은 밝혔다.

세종시 싱싱장터 매출액 추이를 보여주는 도표
연도별 세종시 싱싱장터 매출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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