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행복도시 1호 ‘꿈의 놀이터’ 개장 눈앞
세종시 행복도시 1호 ‘꿈의 놀이터’ 개장 눈앞
  • 한오희 기자
  • 승인 2020.06.28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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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도시건설청, 모험과 도전의 놀이터 조성 목표 27일 어린이 감리단 행사
7월 26일 개장식, 놀이터 이름은 어린이들의 제안으로 정해질 예정
어린이 감리단 행사에서 아이들이 놀이터를 체험하고 있는 모습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행복도시) 1호 '꿈의 놀이터'가 7월 26일 금강 남측 보람동(3-2생활권)에 문을 연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문기, 이하 행복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 세종특별본부(본부장 임동희)는 개장에 앞서 지난 27일 보람동 놀이터 부지에서 어린이 감리단 행사를 개최했다.

'꿈의 놀이터' 시범사업은 ‘어린이 디자이너 캠프’부터 시작해 어린이가 직접 참여해 모험과 도전정신이 길러질 수 있도록 어린이들의 의견이 설계에 반영됐다는 점이 주목된다.

지난 2018년 ‘꿈의 놀이터’라는 프로젝트 명으로 구상됐으며, 편해문 총괄계획가와 함께 사업지 인근에 거주하는 어린이 30여명이 감리단으로 구성됐다.

어린이 감리단 행사에서 아이들이 놀이터를 체험하고 있는 모습

어린이 감리단은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놀이기구 운용과 안전점검, 개선점을 제시하는 등 공사감독자의 역할을 수행했다.

놀이터 주요 시설은 ▲모험심을 자극하는 ‘로프놀이원’ ▲두근두근 가슴이 뛰는 ‘짚라인’ ▲주문진 여과모래를 이용한 ‘모래놀이원’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회전놀이대’ 등으로 구성됐다. 무장애(Barrier Free) 인증도 받을 예정이다.

이날 편해문 총괄계획가와 어린이 감리단은 놀이터 시설이 실제 설계대로 만들어졌는지 직접 체험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 놀이기구 외에도 물먹는 곳, 쉴 곳, 화장실 등 조성현장을 구석구석 점검하는 열의를 보이기도 했다.

또한, 현장에서는 어린이들의 시각에서 본 의견과 개선할 점 등이 모아졌다.

어린이 감리단 행사에서 아이들이 놀이터를 체험하고 있는 모습

행복청은 이번 감리단 행사에서 나온 의견에 따라 시설물을 보완하고 시범운영을 거쳐 7월 26일 개장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놀이터 이름은 어린이들의 제안으로 정해진다. 자신들이 만든 놀이터에 어울리는 이름을 지어 선정된 어린이에게는 개장식때 시상할 계획이다.

편해문 놀이터 총괄계획가는 “행복도시 세종에서 처음으로 어린이와 시민, 행복청과 한국토지공사가 함께해 만든 모두의 놀이터라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면서 “놀이터를 어린이가 실험하고 탐험하고 안전하게 도전할 수 있는 곳으로 가꾸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코로나19를 감안해 마스크 착용과 발열체크, 기구사용 후 손씻기, 충분한 거리두기 등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지침을 준수한 상태에서 안전사고 예방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행복도시 어린이놀이터 시범사업 조감도
행복도시 어린이놀이터 시범사업 위치도
어린이 감리단 행사에서 아이들이 놀이터를 체험하고 있는 모습
어린이 감리단 행사에서 아이들이 놀이터를 체험하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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