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운동 주민들, 도심속 텃밭 활동 삶의 질 쑥쑥
고운동 주민들, 도심속 텃밭 활동 삶의 질 쑥쑥
  • 한오희 기자
  • 승인 2020.05.27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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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기술센터, 고운동 주민 대상 사회적농업 시범 도시텃밭 운영
세종시 농업기술센터에서 마련한 도시농업 텃밭 아카데미에 참가한 세종시민들은 27일 자신들이 직접 가꾼 텃밭에서 감자를 수확하고 팜 파티를 열었다.
도시농업 텃밭 아카데미 참가 시민들이 팜 파티를 열고 있는 모습,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세종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최낙거)가 고운동 도시농업지원센터 예정지에 사회적 농업 시범 도시텃밭을 조성하고 오는 28일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현장교육을 실시한다.

사회적농업 시범 도시텃밭은 도시농업을 통한 시민 삶의 질 향상과 도시공동체 문화 회복은 물론, 행복도시개발계획에 포함된 고운동 도시농업지원센터 예정지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조성됐다.

센터는 지난달 19일부터 22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텃밭 분양세대를 모집, 고운동 주민 중 사회적 소외계층인 65세 이상 실버세대와 18세미만 3자녀이상 다자녀 가구 20세대를 선발했다.

선발된 가구는 앞으로 도시농업의 사회적 가치와 농업의 다원적 기능에 기반을 둔 다양한 사회적 서비스를 취약계층에 제공하는 사회적 농업에 동참하게 된다.

이날 분양 후 첫 교육에서는 기존 농업기술센터에서 육성한 도시농업전문가를 현장실습 강사로 활용해 농사경험이 부족한 시민들에게 도움을 줄 계획이다.

특히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실버세대와 다자녀 세대를 구분해 워킹스루 형식으로 교육과정을 운영, 생활 속 거리두기 수칙을 준수함으로써 감염 가능성을 최소화한 상태에서 진행된다.

임재우 도시농업담당은 “이번 분양은 사회적 취약계층에 대한 도시농업 참여기회를 제공하고 농사활동을 통해 건강한 지역사회에 도움을 주기 위해 준비됐다”며 “향후 세종 도시농업의 중심지가 될 도시농업지원센터에 많은 시민들의 관심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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