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민주당 싹쓸이 ‘홍성국·강준현’ 승리 예측
세종시 민주당 싹쓸이 ‘홍성국·강준현’ 승리 예측
  • 곽우석 기자
  • 승인 2020.04.15 18: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5일 오후 6시 15분 방송 3사 출구조사...홍성국 51.3%, 강준현 57.7% 득표 예상
세종시 갑구 출구조사 예측 현황 (사진=MBC 화면 캡쳐)
세종시 을구 출구조사 예측 현황 (사진=MBC 화면 캡쳐)

21대 국회의원선거 출구조사 결과 세종시에선 2개 지역구 모두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싹쓸이 승리가 예상됐다.

15일 오후 6시 15분 KBS·MBC·SBS 등 방송 3사가 일제히 발표한 출구조사에선, 민주당 홍성국 후보(갑구)와 강준현 후보(을구)가 미래통합당 등 상대 후보를 적잖은 차이로 누르고 승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갑구에선 민주당 홍성국 후보가 51.3%를 득표해 34.8%에 그친 미래통합당 김중로 후보를 16.5%포인트 차이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을구에선 민주당 강준현 후보가 57.7%를 얻어 40.2%를 기록한 미래통합당 김병준 후보에 17.5% 포인트 차이로 앞설 것으로 예측됐다.

다만 이번 출구조사는 사전투표 결과가 반영되지 않아, 최종 당선자 윤곽은 오후 10시 전후 판가름 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세종시의 경우 사전투표율이 32.37%(전국 3위)로 높아 쉽사리 결과를 예단할 수 없어 보인다.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자 홍성국·강준현 후보 선거사무소에서는 일제히 환호성이 터졌다. 각 후보 측은 기쁨을 감추지 않으면서도, 당선이 최종 확정될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는 모습을 내비쳤다.

홍성국 캠프 관계자들이 출구조사 결과에 환호하고 있는 모습
강준현 캠프 관계자들이 출구조사 결과에 환호하고 있는 모습

전국적으로는 더불어민주당이 과반을 확보하며 압승할 것으로 예측됐다.

KBS 예측 보도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시민당이 155~178석, 미래통합당과 미래한국당이 107~130석을 각각 확보할 것으로 예상됐다. 또 MBC는 민주당과 시민당이 153~170석, 통합당과 한국당이 116~133석을, SBS는 민주당과 시민당이 154~177석, 통합당과 한국당이 107~131석을 얻을 것으로 예상됐다.

'더불어민주당+더불어시민당' 만으로도 과반 의석을 얻게 되는 셈이다. 

한편 한국방송협회에 따르면, 방송3사 공동출구조사는 조사기관 3곳(한국리서치, 코리아리서치, 입소스주식회사)이 전국 2321개 투표소에서 투표자 약 51만 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출구조사 결과 발표는 코로나19 감염 의심증상이 없는 자가격리자 투표 시간을 감안해 투표마감 15분 후인 오후 6시15분 방송 3사를 통해 공표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